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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싱글은 없다 미혼 남녀들의 고민은 배우자 찾기다.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가뜩이나 물리적 만남이 줄어든 데다 갑자기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적어지고 있다. 그래서 문을 두드리는 곳이 결혼정보회사이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검증된 배우자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결혼정보회사들은 데이터로 컴퓨터 매칭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중요한 인간의 감성이나 인성적인 면이 경시돼 성혼율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하지만 ‘위 노블(We. NOBLE)’은 인간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컴퓨터 매칭 대신 맞춤형 매칭을 제공하고 있다.20년 노하우 가진 베테랑 팀장들로 구성‘위 노블’은 결혼정보 업계에서 18년 동안 팀장으로 근무하던 박주미 공동대표가 얼마 전 다른 공동대표들과 함께 새로 오픈한 결혼정보회사이다. 강남역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규모는 아직 작지만 성혼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만큼은 업계 최고를 자랑한다. 회원 수만 해도 2,000여 명에 달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훈훈한 분위기가 전해진다.박 공동대표를 비롯한 9명의 팀장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낸다. 이는 직원 간의 팀워크를 매우 중요시하는 박 공동대표의 경영 철학에 기인한 것이리라. 박 공동대표는 “대부분의 결혼정보회사가 회원의 가입과 소개(매칭)를 분리하는 이원화된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반해 저희는 회원의 특징을 가장 잘 아는 한 명의 매니저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모두 진행한다”며 상담부터 소개, 만남, 교제, 결혼에 이르기까지 특히 연애 스킬까지 코치하면서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당사자와 부모 간 갈등 중재하는 중간자 역할요즘 젊은이들은 자기성취욕이 강해 마음이나 조건에 맞는 상대가 아니라면 굳이 결혼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결혼은 자기가 정말 원하는 사람 즉, 케미(chemistry)가 맞는 사람과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부모들은 부모들대로 상대의 학벌, 직업, 경제력, 부모의 집안 배경까지 따지기 때문에 젊은 남녀들의 결혼은 자연히 늦어질 수밖에 없다.‘위 노블’은 이러한 혼사에서의 갈등요인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인지하고 있어 자녀와 부모 간의 이견을 중재시키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 박주미공동대표는 “상담을 하다 보면 당사자나 부모님이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지 금방 알게 되지요. 저도 딸을 가진 부모여서 그 절박한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고요”라며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회원과 부모 그리고 매니저가 한마음이 되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한다.VIP급 회원 많아 노블 성혼률도 그만큼 높다이곳에서는 회원과 회원 부모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성향을 정확히 파악한 후 원하는 배우자 후보를 선정한다. 단순히 횟수만 채우는 데이터 맞선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만남과 사랑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박주미 공동대표는 “높은 성혼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진심어린 소통과 대화’가 우선되어야 하며 당사자는 당사자대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가꾸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그는 “근래에는 고소득자 및 전문직 종사자일수록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성혼이 많다. 정·재계 명문가나 유학파 등 엘리트 회원이 많은 강남의 특성상 노블 성혼률도 그만큼 높다”며 이미 저희는 VIP급 회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타 업체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 노블’은 철저한 신원 인증을 통해 고객보호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객안심 보험제도까지 도입함으로써 회원들의 신뢰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2020-12-17
-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리마인드 웨딩’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7월 7일,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부부 6쌍을 모시고 ‘리마인드 웨딩’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3월 강남구 노인특화지원사업인 ‘다시 쓰는 신혼일기’의 7개 프로그램 중 마지막인, 종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이다.노년부부 관계 향상 위한 ‘다시 쓰는 신혼일기’‘리마인드 웨딩’ 행사는 2017년 강남구 노인특화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다시 쓰는 신혼일기’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다시 쓰는 신혼일기’란 노년기 부부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아 급기야 황혼이혼을 초래할 수 있는 내·외부적 문제들을 발견하여 예방·관리함으로써 부부 당사자 스스로 긍정적이고 활기찬 노년기 부부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노년부부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의방식과는 달리 부부 참여 형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노년부부에게 필요한 교육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많이 제공해 부부간, 6쌍의 참여부부 간 모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6월 22일에는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활기찬 노년기 부부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업체의 지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훈훈한 자리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여러 업체의 지원과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가 큰 힘이 됐다. 우선 ‘더청담’ 웨딩홀에서는 소정의 식사비만 받고 무료 대관을, 사회적 기업인 ‘로렌티아’에서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제공했다.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바이밍’, 아티스트 료미, 정화예술대학 오수나 교수와 제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웨딩 사진은 ‘사진가의 집’ 임수진 작가, ‘위듀 스튜디오’에서 맡았다.아울러 화동으로는 신양유치원의 귀여운 7세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그들을 위해 ‘앤드레스’에서 아동 드레스와 턱시도, 꽃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조명과(웨딩케이크)’, 마이크닷컴 김윤규 MC(사회진행), CCM 가수 김도현(축가)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했던 정 모 어르신은 “잊지 못 할 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40여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데 설레는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다시 쓰는 신혼일기’ 2기를 8~9월에 모집하여 11월에 진행하고자 한다”며 “노년부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다시 쓰는 신혼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