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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 결과에 이상이 없어도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면? 건강검진 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어도 여기저기 몸이 아픈 경우가 있다. 여기서 정상 범주란 ‘큰 질병이 없고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 즉, 의학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측정치를 말한다. 결과표에 정상이라도 ‘주의’에 근접한 정상이거나, 정상군에 속해 있어도 수치 정도에 따라 예후 조짐이 보일 수 있다. 질병 예보 ‘기능의학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기능의학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질환 예후 증상 판단하는 기능의학 검사건강 맹신 말고 미세한 신체 변화 주목해야우리의 신체는 체온, 혈당, 호르몬, 체액,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및 배설 기능 모두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항상성이 균형을 잃게 되면 조금씩 단계적으로 질병 예후 증상들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검진 결과에는 정상 수치라도, 그 범주 내 ‘얼마부터 얼마까지’라는 수치의 변동 폭이 매우 넓다. 그래서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건강을 맹신하는 것이다.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전문의)은 “기능의학이란 기존 의학을 밑바탕으로 식이요법 등 영양적인 요법이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활성 산소나 면역세포 검사, 인체의 체성분을 알 수 있는 소변 분석 검사 등을 통해 영양 불균형 및 흡수력, 대사의 상태 등을 분석해 질병 예후를 찾는다”고 설명했다.질병이 발생하기 전 즉, 예방을 우선으로 예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기능의학 검사이다.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 중인 모습네 가지 신체 대사에 주목한 기능검사자율신경계, 혈관, 신경, 장간해독인체의 항상성이 무너져서 나타나는 질병 예후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데서 병을 키울 수도 있다. 건강과 직결된 질병예보 기능의학 검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준호 원장은 질병 예방을 위해 네 가지 신체 대사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조 원장은 “첫째, 자율신경계다. 내,외부의 자극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정한다. 둘째, 신경 시스템이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뇌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 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신경학적 요소와 혈관의 미세 염증의 관점에서 질병 예후를 판단하는 것이다. 셋째, 신경계다. 신경계가 다른 기관보다 호모시스테인의 신경성 독성에 예민하기 때문에 뇌경색,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인지기능저하, 간질 등 광범위한 신경계질환과 연관이 있다. 넷째, 장간 해독 시스템이다. 산화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흡연, 비만 등 임상적으로 여러 각도로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설명했다. 조준호 원장은 건강에도 ‘건강 예보’가 있다며 “불편한 증상들에 대한 다각적인 점검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동등한 관계 속에서, 객관적인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갑자기 다가올 질병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TIP_ 기능의학 기본 검사 항목▷자율신경계 : 자율신경계기능검사, 전척추 x-ray, open mouth view▷혈관 : 자율신경계기능검사, hs-CRP 혈액검사▷신경계 : 호모시스테인 (Homocysteine) 혈액검사, 소변 유기산검사 (메틸레이션 패널, 산화스트레스 패널, 비타민B군 대사 패널), 비타민 혈액검사▷장간해독 : 감마 지티피, 감마 GTP 혈액검사, 모발 미네랄 중금속검사, 소변 환경독소검사, 소변 유기산검사 (장, 간 디톡스 패널)※ 이 네 가지 기능의학 검사로 혈액순환, 호흡, 소화기능, 소변, 대변 및 배설 기능, 호르몬 및 체온 조절 등을 살펴 질병 예후 증상 여부를 판단한다. 2018-12-27
- 목 통증에 어지름증 동반하면 목디스크 의심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로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이나 척수를 불러 통증을 유발하는 목 디스크. 최근 들어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목 디스크 환자 수는 2010년 약 11만 명에서 2015년 약 13만 명으로 20%가량 늘었다. 이처럼 목 디스크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스마트 폰 사용이다. 일명 스마트폰 좀비 ‘스몸비’라 불리는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은 목디스크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목디스크 초기 증상은 목통증이 대표적이다. 목덜미가 하루 종일 뻐근하거나 고개만 살짝 돌려도 찌릿찌릿한 통증이 동반된다. 흔히 목통증이 근육통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목통증과 함께 어지름증이 있다면 목디스크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봐야 한다.안산 척추 관절치료 에이스 병원 이덕구 원장은 “목 디스크는 단순히 목의 통증 뿐 만 아니라 어지럼증 어깨나 팔 손목 쪽으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CT나 MRI등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목 디스크는 어깨 통증이나 다리 등 목과 관련 없는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깨에서 시작해 팔, 손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어깨 통증이 심해 잠을 못 이루거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 수도 있다. 다리를 콕콕 쑤시는 듯힌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심하면 다리 마비를 야기 할 수 도 있다.이 뿐만 아니라 근육이 약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증상도 목디스크 초기 증상 중 하나다. 디스크가 본래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자극하며 근육도 약해지기 때문에 평소 잘 들어 올리던 물건도 떨어트리기 쉽다.이 원장은 “목디스크로 진단받은 후 6주 정도 보존적인 치료 후에도 차이가 없거나 심한 통증 저림 현상이 지속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목 디스크도 증상이 심할 경우 허리나 무릎처럼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 디스크 인공관절 수술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일반적인 목 디스크 수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디스크가 오래되었거나 협착을 동반한 경우 전체디스크를 제거해야 한다.이 원장은 “이러한 경우 모두 제거한 디스크 빈 공간에 새로운 인공 디스크나 연골을 채워 넣는 수술을 진행하는 데 무릎이나 어깨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관절과는 다르지만 인공 디스크를 넣는 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한다.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