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보청기'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정의 달, 가장 좋은 선물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자녀들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을 생각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달이지요.가정의 달, 고민은 선물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물을 선택하기 위해서 백화점이나 마트를 다녀보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해 봅니다. 선물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받을 사람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선물 받을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면 선택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선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필요를 알 수만 있다면...요즘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 보다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내는 가정이 훨씬 많습니다.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신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부모님과 따로 사는 가정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부모님의 선물을 선택하기가 힘든 것은 이러한 생활환경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떨어져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부모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가를 아는 것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를 알기 위해서, 부모님을 만날 때 부모님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본 적 있으신가요? 이것으로 부모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만일 우리 엄마 아빠가부모님 댁을 방문했을 때, 만일 아버님이나 어머님께서 틀어놓으신 텔레비전 또는 라디오의 소리가 너무 크다면, 전화벨이 울리는데 우리 부모님께서 벨소리를 알아듣지 못 하신다면, 대화 중에 말하는 사람 쪽으로 부모님이 몸을 자꾸 기울이시거나 되묻는 일이 많다면, 전화통화를 하는데 큰 소리로 말해야 알아들으신다면, 말하는 사람의 입을 부모님께서 유심히 쳐다보신다면 난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청력검사를 받고, 검사 후 난청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난청 정도에 따라서 보청기의 사용을 고려해야합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으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생활에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소리를 잘 듣도록 해 드리는 것이 부모님께 가장 좋은 선물인 셈이지요.가정의 달입니다. 부모님께서 혹시 난청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신지 살펴봅시다.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면 청력검사를 받고 부모님께 소리를 선물해 봅시다.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1-05-13
- 우리가 했다, 보청기 적합관리 국제표준!!! 지난 11월 4일 조선일보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14년 연구 결실... 보청기 사용·청능 훈련 ‘국제표준’ 우리가 만들었다’였습니다.보청기 적합보청기 적합이라는 말은 좁은 의미로 볼 때 보청기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에 맞춰서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표현인 ’fitting’을 ‘적합’이라는 말로 번역하여 사용하지요. 보청기 적합 관리는 보청기 구입 전 상담 과정부터 보청기 구입 후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보청기를 처방하고 보청기의 효과 및 청능재활의 효과를 평가하는 국제적인 기준이나 표준이 없었습니다.우리나라의 청각학우리나라에 청각학을 소개한 현재 한림국제대학원 대학교 총장인 이정학교수가 2006년부터 보청기와 청력검사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가표준을 재개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보청기 적합관리 표준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국제표준화회의(ISO)에서 보청기 적합관리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장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2020년 3월에는 보청기 적합관리 국제표준 ISO21388:2020을 ISO가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국제표준은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국제표준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청각학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ISO 21388:2020보청기적합관리 국제표준은 보청기의 구입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행하여야 할 사항들에 대하여 규정함으로써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 사용 및 청능재활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입니다. 청각 및 난청 등에 대한 개념, 보청기 적합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요건, 보청기 센터의 시설 기준, 난청 검사 장비와 도구의 기준, 전문가가 받아야 하는 교육, 전문가가 지켜야 할 윤리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 조절을 위한 방법과 보청기 구입 전후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애쓰고,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만든 국제표준이니 만큼 보청기를 판매하고 조절하고 관리하는 보청기 센터라면 새로운 국제표준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맞도록 조건을 갖추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로 좋은 소리를 듣고 주변 사람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0-11-26
- 보청기와 습기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청기 센터에서 청능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보청기를 좀 더 오래 쓰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기관리입니다. 보청기와 습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착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외이도 즉 귓구멍은 체온으로 인해 따뜻하고, 습기도 많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보청기가 외이도를 막아서 외이도의 환기가 잘 안되고 이에 따라서 습기도 증가하게 됩니다. 만일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외이도의 습도는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이 있거나, 생활환경이 습한 상황이라면 습기는 보청기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습기에 약한 이유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보청기, 왜 습기에 약할까요?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보청기가 이해할 수 있는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마이크 속 진동판’은 습기에 대단히 취약합니다. 진동판이 습기에 노출되어 젖는다면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들을 선명하고도 빠르게 전달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면 음질이 나빠질 수 있지요. 앰프에서 증폭한 소리를 말소리로 바꿔주는 ‘리시버’도 역시 마이크처럼 습기에 취약합니다. 마이크나 리시버 외에도 많은 금속 부품들이 있어서 보청기는 습기에 취약합니다.보청기야, 습기를 이겨보자!!습기는 보청기 소리를 왜곡시키거나 음질을 떨어뜨리고 간간이 소리가 끊기는 듯 들리게 하기도 합니다. 때론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배터리의 수명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습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저녁마다 보청기를 습기제거제 통에 잘 넣어두되, 반드시 뚜껑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방습제가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필요시 바로 방습제를 새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보다 효과적인 제습이 필요하다면 전기제습기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으로 귓속이 많이 습한 분들에겐 전기제습기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습기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체온이나 여러 환경 변화로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보청기는 금속 부품들을 많이 사용하므로 습기에 취약합니다. 매일 제습을 잘 해 주는 노력으로 보청기 수명도 늘릴 수 있고, 더 맑은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