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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서라벌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스케치 지난 11월 16일, 17일 양일에 걸쳐 노원구 최고의 명문사학을 자부하는 서라벌고등학교(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사순선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70명씩 총 140명의 학부모만 참가한 자리였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의 사회로, 백경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 교무기획부의 교육과정 소개, 창의융합부의 교과 및 특색활동, 진학3학년부의 진로진학 실적 및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2021학년도 서라벌고 운영 핵심 특징!교과연구부 김지용교사는 2021학년도 서라벌고 운영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를 설명하며 관심을 이끌어냈다. 첫째, 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교육부 선정 인공지능(AI)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지정받았다.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집중과정으로 서울지역에서도 5개교에 불과하며 우리지역에서는 유일하다. 둘째, 2020학년도 고교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1인 1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중에 있다. 셋째,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구글 클래스룸(원격학습플랫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넷째, 인근 불암고, 재현과와 더불어 운영해온 2020학년도 연합형 교육과정이 2021학년도에는 공유캠퍼스 운영을 통해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한다. 특히 서라벌고는 AI수업 및 코딩 등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2021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및 개설과목 안내교무기획부장 전영진 교사는 2021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에 대해 미래 융합의 시대을 맞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서라벌고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정보’및 ‘인공지능’ 관련 과목이 전 학년 배정했다. 1학년부터 ‘정보’과목을 배우고, 2학년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정보과학을 배치하여 문과계열 학생은 빅데이터분석 과목을 통해 융합형 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정보과학과 중국어I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과계열을 선택하는 학생을 위해 기하과목도 2학년에 배치했다. 3학년에는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인공지능수학을 배치.2021학년도 교육과정을 살펴 과목 선택과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표1, 표2 참조>서라벌고의 특색 교육활동!서라벌고는 “더불어 가르치고 배우는 서라벌펜타곤 교육”을 지향한다. IT 융합, 문화예술, 창의과학, 인문사회, 인성자치를 주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재학급 운영 :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프로그램서라벌고의 영재학급은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서라벌 영재 진학로드맵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에게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은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인성자치 활동- 멘토멘터활동 (한무릎공부/어깨동무공부) : 사회적 구성주의의 근접발달이론을 바탕으로 또래 학생이 배움이 느린 학생의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무릎공부는 동학년간, 어깨동무공부는 2학년이 1학년의 학습을 돕는다.- 동문진로특강 : 직업 세계에서 땀흘리고 있는 서라벌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직업에 대해 현실적인 정보와 경험을 설명함으로써 학생의 진로 결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전공탐색 강연 : 학생들의 희망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학종이 강한 학교! 2020학년도 SKY 대학 55명 합격!진학 3학년부장 박성준교사는 2020학년도 대입 실적과 SKY 대학의 합격자의 내신성적과 과정도 공유했다. 2020학년도 서라벌고는 서울대 합격자 8명을 비롯해 연세대 20명, 고려대 27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55면에 이른다. 또한 의대 5명, 카이스트 3명, 육사3명, 공사2명을 비롯해 성균관대 19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18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의 누계는 138명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18명에 이른다. 또한 2020학년도 수시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56명으로 77%, 전문대는 46명 23%이다. 반면 정시 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249명으로 84%, 전문대는 49명 16%이다. <참조 표3, 표4>특히 박교사는 올해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진로탐색 프로젝트 DREAMS(학종 준비 학생 온오프라인 관리), 맞춤형 상담 및 학업역량 프로젝트 운영, 졸업생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서라벌 수시 및 정시 배치표 제작 등 진학을 위한 서라벌고의 진일보한 움직임도 전달했다.<표1> 2021~2023학년도 교육과정 및 개설 과목 (2021학년도 입학생 기준)<표2> 서라벌고등학교 교육과정 단위배당표 (2020.10.27 기준) _인공지능 (AI) 융합 교육과정* 1학년 공통과목은 제외된 표입니다.<표3> 서라벌고 2020학년도 대학 입시결과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 명)<표4>2020학년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합격비율 2020-11-26
- 2020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중계지역 대표 명문고로 알려진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견하고 있다.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모두 입증한 2020학년도 서라벌고의 대입 실적과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 및 2021학년도 교과운영에 대한 특징을 살펴봤다.2020학년도 SKY 대학 55명 합격,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39%, 정시 61%!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8명을 비롯해 연세대 20명, 고려대 27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55면에 이른다. 또한 의대 5명, 카이스트 3명, 육사3명, 공사2명을 비롯해 성균관대 19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18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의 누계는 138명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18명에 이른다. 2020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수시 141명, 정시 177명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진학 실적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참조 표1>또한 2020학년도 수시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56명으로 77%, 전문대는 46명 23%이다. 반면 정시 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249명으로 84%, 전문대는 49명 16%이다.한편 4년제 대학 합격자를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156명(39%), 정시는 249명 (61%)이고, 전문대 합격자 기준으로는 수시 46명 (48%), 정시는 49명(52%)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4년제 대학 합격자의 경우 정시 합격자가 61%, 전문대 합격자 역시 정시 합격자가 수시보다 다소 앞선다. <표2,3 참조> 서라벌고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0학년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이 46%, 교과 28%, 논술 19%, 기타 7%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 비율이,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교과 합격자 비율이 높다.”며 “서라벌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학교로, 전형별로 특별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표1> 서라벌고 2020학년도 대학 입시결과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 명)<표2> 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 수시 vs 정시 (명/비율)<표3>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비율/ 4년제 대학 기준)서라벌고의 주요 프로그램▶ 영재학급 운영 :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프로그램서라벌고의 영재학급은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서라벌 영재 진학로드맵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에게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은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2020년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서라벌고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선 선도학교’ 사업에 지정되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은 코로나19로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을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 수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따라서 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라벌고에서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 클래스룸과의 연계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유의미한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Mini-Interview 서라벌고 전영진 교무기획부장Q.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 및 변화가 있다면?▶ 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본교는 2020년 교육부에서 선정한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서울시 5개 고교 선정)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AI,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할 수 있게 되어 관련분야의 대학진학에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 및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력을 학생이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화된 AI융합 수업이 가능한 첨단 AI 융합교실을 구축하여 심화된 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구현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컴퓨터, 로봇제작키트, 파이썬 언어, 아두이노 키트, 각종 코딩 수업 등이 가능해졌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 구현일반계고 교육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고자 서라벌고, 재현고, 불암고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으로 별도 편성하여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을 듣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이라는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사회 고교생들에게 우수한 본교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할 기회를 마련한다.▶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완성년도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물리II, 화학II, 생명II, 지구과학II)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고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다. 특히 2021 교육과정에서는 본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최대 26단위까지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 녹아 있어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Tip> 2021학년도 대입 전형별 서라벌만의 특별 프로그램도움말 : 서라벌고등학교 전영진 교무기획부장,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자료 제공 : 서라벌고등학교 교과연구부 2020-10-08
- 고입기획- 서라벌고 2020학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14일 오후 6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1층 사순선 아트홀에선 2020학년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2023학년, 그러니까 현 중3이 대입을 치르는 만큼 이와 관련된 학교 측의 다양한 설명이 펼쳐졌다. 특히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와 전문교과 소개, 특화한 비교과 활동, 경시대회, 진로?진학 실적을 공개했을 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엔 중3 학부모들의 궁금증인 교육과정별 교과 운영과 대입 실적, 정시 확대에 따른 학교 측의 입장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영역별 수능 관리, 꼼꼼한 학생부 기재 강조첫 번째 강사로 나선 교무기획부 유석용 부장교사는 ‘고교 생활의 성공과 2023 대입 합격 전략’으로 설명회 포문을 열었다. 유 부장교사는 학교의 대입 실적은 교육과정과 학습 분위기, 상위권과 중위권의 대입 전략이 잘 맞물릴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라벌고는 매년 괄목할만한 대입 실적을 내는데, 그 비결로 신입생 한 명 한 명의 중학생 때 성적부터 대입 결과를 하나의 파일로 관리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는 진로와 진학의 로드맵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여기에 1학년 때부터 영역별 수능 관리를 진행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재를 일체화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연 4회 교사 연수를 실시해 창의적체험활동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독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지를 교육한다고 말했다.“우리 학교는 무학년제로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수학과 과학 3개 반으로 60명이 수업에 참여 중이다. 상당수 영재학급 학생은 서울권 주요 대학 이공계열에 눈에 띄는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유 부장교사는 선발형의 동아리나 창의적 융합인재를 발굴하는 경시대회 개최도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며 이것이 입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학교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가 공개되자 설명회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라벌고는 1학년 14학급은 공통교과를 학습하고 2학년 때부터 인문사회 6학급, 이학공학 9학급 또는 8학급으로 나눠 계열에 맞는 과목을 선택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와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 Ⅱ과목을 이학공학 계열 대상 3학년 2학기에 개설한 부분이다.유 부장교사는 “현 고1이 대학에 가는 2022학년 영역별 수능 시험의 필수 세부과목과 선택과목은 국어영역의 경우 독서와 문학을 필수과목으로 배우고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리영역은 수학Ⅰ+수학Ⅱ를 기본으로 확률과 통계나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 공부하는 식인데, 서라벌고는 수요자인 학생들 관점에서 다양한 교과군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교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소개, 학력 신장으로 이어져두 번째 시간엔 교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지난해 설명회와 비교했을 때 변화했거나 특이한 지점은 별달리 발견할 수 없었다. 서라벌만의 영재학교 교육과정과 영재캠프, 창의성 신장 수학?과학 프로그램, 사이언스 챌린지, 학교 스포츠, 서동요 프로젝트(서라벌 출신 동문들의 활동),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 방과후학교, 진로진학 솔루션,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설명했다.학부모들의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진 내용은 단연 입시 결과였다. 2019학년 주요 대학의 입시결과가 스크린에 뜨자 여기저기서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서라벌고는 지난 입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7명을 합격시켰다. 여기에 한양대 5명, 중앙대 8명, 경희대 10명, 한국외대 2명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대와 카이스트, 육사, 공사의 수시 전형에서도 총 8명의 합격자가 나왔고 정시에선 의대 4명, 한의대 1명이 합격했다.특히 서울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전형) 기계항공공학부 기계공학전공에 합격한 학생의 사례나 고려대 특기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으로 행정학과에 합격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학생부를 가득 채운 수상실적과 동아리활동,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생생히 보여주면서 서라벌고가 특히 수시에 강점이 있는 학교라는 점을 강조했다.이어 자연 계열과 인문계열의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입시 결과도 공개했다. 출신 중학교와 고교 입학 시 전교 등수를 비교하면서 서라벌고에서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전했다.설명회는 서라벌고 김성숙 이사장이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김 이사장은 “서라벌고가 대입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과정 내 동아리만 60여 개에 일반고 역량강화 자율동아리를 무려 70여 개나 운영한 것이 한몫했다”며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평가체제가 구축된 서라벌고로 자녀들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서라벌고 2019학년 주요 대학 입시결과* 위 도표는 설명회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중복합격자와 재수생 포함 여부를 밝히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2019-10-31
- 고입기획- 서라벌고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8일 오후 6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1층 사순선 아트홀에선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장은 2022학년, 그러니까 현 중3부터 급변하는 입시 정책 적용에 따른 중학생 학부모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더해져 열기가 뜨거웠다. 김상덕 교장의 인사말과 분야별 연사 소개로 시작된 설명회는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와 전문교과 소개, 특화한 비교과 활동, 경시대회, 진로‧진학 실적을 공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엔 중3 학부모들 초미의 관심사인 교육과정별 교과 운영과 대입 실적에 관한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학령인구 감소에도 대학 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교무기획부 유석용 부장교사는 “인구절벽 현상으로 학생 수는 줄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은 여전히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현 고3 재학생 수는 57만9250명, 중3은 46만9168명이고 중2는 45만2231명, 중1은 41만9506명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수는 200개 미만이고 이중 소위 말하는 인서울 4년제 대학은 45개로 2019학년 기준 7만8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2019학년 기준 N수생을 제외하면 고3 재학 중 단 13.5%만이 인서울에 안착할 수 있다. 유 부장교사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선 인구절벽 현상을 예측해 단계적 정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또 정부 차원에서 부실한 대학을 정리하고 있어 대학 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학교 측은 이런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대입에 대비하는 고등학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적대별 교과는 물론 진로‧진학 지도 강점 소개학교 측은 그런 점에서 서라벌고가 ‘입시에 최적화한 학교’라고 전했다. 이미 수시 6회와 정시 3회를 대비한 2개 트랙으로 교육과정과 비교과를 알차게 운영 중이라는 것. 특히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본 내용은 재학생을 성적대별로 분석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진로‧진학을 지도한다는 점이다. 전교 등수를 기준으로 상위권, 즉 1등에서 10등까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수(나형)+사과탐(2)에 제2 외국어로 교과를 구성하고, 자연계열은 국+수(가형)+영+사과탐(2)에 과학Ⅱ를 선택하는 식이다. 중위권 인문계열은 국+영+사과탐(1), 자연계열은 수(가형/나형)+영+사과탐(1)을 선택해 내신은 물론 수능 대비까지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표1 참조> 이와 함께 현 중3이 대학에 가는 2022학년 영역별 수능 시험의 필수 세부과목과 선택과목 평가 방법 설명도 이어졌다. 국어영역은 독서와 문학을 필수 과목으로 배우고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수 있다. 수리영역은 수학Ⅰ+수학Ⅱ를 기본으로 확률과 통계나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 공부하는 식인데, 서라벌고는 수요자인 학생들 관점에서 다양한 교과군을 개설했다고 강조했다. <표1> 진로와 성적 별 교과 구성의 예 구분 예체능전문대학 일부 인문 상위권 자연계 일부 자연계 상위권 교과 구성의 예 국+영+사탐(2과목)국+영+수학(확률과 통계 택1)+사탐 2과목(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한국지리, 세계지리/동아시아, 세계사/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국+영+수학(확률과 통계 택1)+과탐 2(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국+영+수학(미적분/기하 택1)+과탐 2(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 Ⅱ)<표2> 서라벌고 2018 대입 결과(재수생 포함) 대학명 합격자 수서울대 7명 의대 9명 연세대(신촌)8명 고려대(안암)17명 KAIST, DGIST2명 서울 교대1명 육사 2명 공사 4명 <표3> 출신 중학교 별 수시 합격 사례 구분 A학생 B학생 C학생D학생출신중학교와 최종 중학교 성적 불암중3.728%, 22등 중계중59.427%, 350등 상계제일중13.087%, 70등을지중16.549%, 93위 3년 간 내신성적 추이 1.23-1.17-1.00(평균 1.16등급, 2등) 4.75-4.02-3.73(평균 4.25등급, 178등)4.12-3.35-3.31(평균 3.65등급, 118등)2.62-2.85-2.38(평균 2.66등급, 53등)2018학년 수능 성적(원점수) 296점(300점)국어: 100점, 수학: 나형 96점영어: 1등급한국사: 1등급생활과 윤리: 50점사회문화:50점 수능 최저 없음. 꾸준히 학교 논술 수업에 참여. -- 2018학년 수시 지원 결과 합격 대학 - 서울대 지형균형 전형 자유전공학부 - 연세대 활동우수자전형 언론홍보영상학부 건국대KU논술우수자전형 국제무역학부 해군사관학교 동국대 학교장추천전형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전공 다양한 전문교과 선택 운영과 비교과 프로그램 공개 학교 측은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 학년별 교육과정 내용을 배포했다. 유 부장교사는 “지금 운영 중인 교육과정은 현 중3이 서라벌고에 진학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1학년 14학급은 공통교과를 학습하고 2학년 때부터 인문사회 6학급, 이학공학 9학급 또는 8학급으로 나눠 계열에 맞는 과목을 선택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와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 Ⅱ과목을 이학공학 계열 대상 3학년 2학기에 개설했다는 점이다. 이에 학교 측은 이학공학 계열 학급의 일부 몇몇 뛰어난 학생들을 제외하곤 Ⅱ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개설 까닭을 설명했다. 교과연구부와 창의진로부의 설명도 이어졌다. 특색 교과활동으로 주요 교과에서 공통으로 모둠 협력 수업을 하고 국어는 토론과 논술수업, 영어는 영자신문과 유투브 활용, 과학은 창의적 생각 나누기 수업이 진행된다고 공개했다. 여기에 학생 맞춤식 교과별 경시대회 개최로 재학생 전원의 학력 신장을 돕는 건 물론 수학과 과학, 인문사회 등 서울시교육청 지정 3개의 영재학급도 무학년제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인문학 심포지엄과 서라벌고만의 진로진학 솔루션 소개를 해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2018학년 입시 실적 공개, 의대와 사관학교 진학에서 약진 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2018학년 서라벌고의 대학 입시 결과(졸업생, 중복 포함)를 공개했다. 서울대 7명을 비롯해 연세대 8명, 고려대 17명, KAIST, DGIST 각 1명씩, 서울교대 1명, 육사 2명, 공사 4명으로 최상위권 진학률은 다소 늘어났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표2 참조> 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합격자를 수시와 정시로 나눠 자료를 공개했다.&nb 2018-10-25
- 2018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_서라벌고등학교 1956년 개교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는 1998년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래 ‘강북지역 일반고의 자부심, 입시 최고 명문고’라는 명성을 얻으며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최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도입하며 학생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진로진학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 서라벌고 입시실적과 학종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2018학년 대입 결과, 최상위권 합격자 일부 증가 2018학년 서라벌고의 대학 입시 결과(졸업생, 중복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 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7명, KAIST, DGIST 각 1명씩, 서울교대 1명, 육사 2명, 공사 4명으로 최상위권 진학률은 다소 늘어났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9명이 합격한 의대 진학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지난해 3학년부장을 역임했던 유석용 교무기획부장은 “우리학교의 2018학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우위에 있다. 서울대 입시에 있어 두 자리 수의 합격생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그 학생들이 연세대, 고려대와 의대로 이동하면서 고려대, 의대 입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고려대 논술 폐지가 오히려 강북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표1> 서라벌고 2018 대입 결과 (재수생 포함)대학명합격자 수 (명)서울대7명의대 9명연세대 (신촌)8명고려대 (안암)17명KAIST, DGIST2명서울교대 1명육사2명공사4명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1등급 비율 증가, 수능최저 기준 충족 부담 줄어 2018학년도 처음 시행된 영어 절대평가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맞추는 데 있어 영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서라벌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인원의 73% 정도가 수능영어 3등급까지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2017학년과 비교해 무려 36% 정도 상승한 수치다(표2 참조). 2017학년 39명이었던 수능영어 1등급 학생 수는 2018학년에는 77명으로 늘었으며 그 비율은 2017학년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2018학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수는 127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24%에 가까우며 수능영어 3등급 비율은 188명으로 전체 학생의 35%에 달한다. 유 교사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각 등급의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대학별로 영어반영 점수가 등급 간 차이가 많지 않아 입시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단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춰야 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영어만 잘해도 전문대 진학이 가능하므로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표2> 서라벌고 2017학년과 2018학년 수능 영어등급 비교 (재학생 기준)등급2017학년도 (총538명)2018학년도 (총537명) 1등급39명 (7.25%)77명(14.34%)2등급78명 (14.50%)127명(23.65%)3등급82명 (15.24%)188명(35.01%)합계199명 (36.99%)392명 (73.00%)<2018학년 서라벌고 합격사례>Case 학생부종합전형 : 배OO_ 중학교 내신 20%내신1학년2학년3학년평균등급1.91.41.61.61) 합격대학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고교추천Ⅱ),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성균인재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인재전형)2) 주요활동 : 1학년, 2학년 인문학심포지엄 활동, 연구주제로는 ‘애덤스미스와 중국경제사상의 비교 연구’(1학년), ‘현대 리더들에게 전하는 교훈’(2학년)이 있음. 1~3학년 시사경제동아리(ECON)에서 활동함. 경제공부동아리(S.E.S), 봉사동아리(Flitto) 활동, 학급 임원3) 수상실적 : 30개(성적우수상 포함) 4) 독서 : 1학년 13권, 2학년 20권, 3학년 10권서라벌고의 특화 프로그램, 수시 대응전략으로 활용서라벌고에서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 3개 학급(수학/과학/인문사회)을 무학년제로 운영하여 심화수업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학생 참여도가 높은 주요 학교행사로는 인문학의 탐구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인문학심포지움’, 수리과학의 탐구를 통해 분석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학과학 컨퍼런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한 실험실습교육 프로그램 ‘R&E 과학창의력대회’, 이슈화되는 사회적 주제를 토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사회참여 토론대회’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창의프로젝트대회’, 학생 또래교사 1인과 멘티 1인이 한 팀을 구성하여 서로 성장하는 ‘한무릎공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창의성 신장 수학·과학 행사로 사이언스챌린지는 이공계 과학강연, 과학퀴즈 골든 벨, 홀로그램 캠프, 과학캠프, 골드버그 대회, 인포그래픽 대회, 시립과학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골드버그대회는 당일 주어진 자료로 제한된 시간에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는 ‘100여개 자율동아리 활동 및 자율동아리 발표대회’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준별 맞춤식 강좌 선택으로 학생의 교과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특기적성, 예체능이 가능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도 서라벌고가 자랑하는 활동이다. Mini interview▶유석용 교사 (교무기획부장)Q. 특화된 진로진학지도 방식이 있다면?A. 서라벌고에서는 매년 4월초 3학년 학생들의 3월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인문사회과정과 이학공학과정으로 구분하여 교장, 교감, 3학년 부장, 계열별 담임교사 등이 모여 학생별 스크린을 진행하여 수시전형 방식을 확인하고 지도 방식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의 중학교 석차 백분율과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 수시지원 전형 및 결과, 수능성적, 정시 지원 대학 및 학과, 합격 여부, 등록 여부까지 분류한다. 학생 1인이 입학 이후 대학진학에 이르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대입에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진로진학에 접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교별 진학 학생 수가 아니라 학업성취도에 따른 개인별 진학지도 사례를 교사들끼리 공유하여 일부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진학지도 대상을 전체학생으로 확장하고 있다. Q. 학생에게 호응이 좋은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있다면? A 지난해 처음 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전문 컨설팅 전문가를 모셔 학생들과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과 2018-06-14
- 서라벌고등학교 유석용 진학부장 인터뷰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도 정복하기 쉽지 않은 대학입시. 교사와의 상담이 여의치 않아 사교육 컨설팅까지 이용해보지만 ‘내게 맞는 입시전략’은 늘 깜깜하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입시 상담을 앞두고 고교 진학부장들이 뭉쳐 실전에 능통한 내신/수능 등급별 컨설팅을 하는 마음으로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도서를 발간했다. 특히 서울시 진학지도협의회 수석부회장이며 중계지역 명문 서라벌고 유석용 진학부장이 참여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그를 만나 전형별 대응전략 등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Q. 지난 10일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도서의 출간배경과 활용도는?입시환경의 변화, 입시전형의 다양화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미흡하지만 오랫동안 입시에 몸담아 왔던 만큼 학교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와 입시관련 노하우를 정리하면서 교육 수요자(학생/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재능 기부하는 마음으로 출간했다. 서울시 교육청을 비롯해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등 공교육 현장에서 진학을 연구해온 교사들이 제공한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사립/공립)의 입시자료를 토대로 발간했다.Q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대세이다. 어떤 준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까?수능이나 내신 성적이 월등하게 뛰어난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맞춤식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학종은 100명의 지원자 중 22명이 합격하고, 논술전형은 불과 5명이 합격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고1부터 학종을 준비하자. 이때 동아리 활동(상설/자율)은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전공적합성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 단, 비교과 활동에 치중하여 정작 학업능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각 대학에서는 성실한 학생도 원하지만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Q. 내신이 낮은 학생이 수능에 집중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지난해 맡았던 반의 내신4.7등급 학생을 사례로 들 수 있다. 학기 초 수시에서는 낮은 등급 때문에 논술전형을 지원하고, 수능에 집중하여 영역별 점수를 꾸준히 올려보자고 상담했다. 월1회 모의고사를 치루고 나면 성적이 낮은 과목별 부족한 개념과 영역을 집중 관리를 독려했고, 실제 그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따라주었다. 결국 수능에서 평생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에 합격했다. 실제 이런 학생들이 학급별로 2~3명은 늘 있다. 학기 초 전문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종 준비에 무리하게 힘을 쏟는 대신 수능에 집중한다면 정시 선발인원이 적은 현 입시상황에서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학생 개인의 치열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Q. 논술 전형은 선호도에 비해 합격률이 저조하다.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인문논술의 경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지적 능력을 갖추고 그 속에서 비판능력, 자기만의 차별화된 생각 등이 축적된 학생에게 유리하다. 독서 후에는 좋은 글을 필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고1부터 논술학원을 다니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실패로 이어진다. 만약 독서능력이 부족하다면 매일 1시간 내외로 신문 읽기를 추천한다. 중요한 문장의 행간을 파악하고 이를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훈련하다보면 국어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 전 영역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수리/과학논술의 경우는 수학과 과학논술을 동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요즘은 과학논술의 출제가 교육과정 내로 국한되어 있어 준비가 어렵지 않고, 수리/과학논술을 동시에 평가하는 대학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지역학부모들에게 입시를 바라보는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노원 중계지역 일반고 학생들은 수능에 있어 자사고ㆍ특목고, 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고1부터 희망 전공, 전공에 대한 확신, 준비 등을 고려하여 모집단위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렵다면 학교 진로상담 교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입시 로드맵을 준비해보자. 학종 준비 또는 전공 선택이 쉽지 않은 학생이라면 먼저 학업 내공을 쌓도록 노력해야 된다. 4개 영역이 어렵다면 고1에는 2개 영역만이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2~3학년 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있다.이번에 출간한 ‘내 성적으로 가는 대학’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입시에서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하게 된다. 이번 책은 정량평가 되어있는 수치로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자기의 현 위치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어떤 선택하는 지, 어떤 준비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놓았다.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별로 접근해본다는 차원으로 읽어주었으면 한다.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