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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가성비 가심비 굿 ‘공유 공간’ 공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공유’하는 문화가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좋은 전망 감상하며 담소 나누거나 미술 전시회 열고, 함께 밥 먹는 공간까지 우리 동네 의미 있는 공유 공간을 소개한다.계절별로 매력적인 전망을 선사하고 야경이 예쁜 석촌호수는 도심 속 명소다. 석촌호수 서호 부근의 카페 호수, 고고스 두 곳이 11월부터 주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 공간으로 개방됐다. 호수 전망이 예쁜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두 곳의 공간을 송파구는 그동안 카페 운영자에게 장기 임대해 주었으나 올해 임대 기간이 종료돼 카페 문을 닫았다.송파구는 12월 말까지 두 공간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중순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까지 내부 공사를 마친 후 향후 1년 동안은 문화, 교육 등 주민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선호도, 반응을 살핀다는 방침이다.내년 1월 중순까지는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석촌호수 공공문화공간 (구 더다이닝 호수)석촌호수 서호를 가까이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지하 3층 규모의 흰색 건물. 현재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중이다.1층은 송파보건소에서 건강관리센터로 운영중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해 놓고 혈압, 체중 등 개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에 대해 상담해 준다. 2층은 북카페. 곳곳에 비치 해 놓은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원두커피 자판기도 비치해 놓았다. 3층은 6인실, 20인실, 24인실 3개의 스터디룸으로 꾸며놓았다. 5인 이상의 모임을 진행할 경우 사전 예약을 하면 3시간 동안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송파진로체험기관 송파꿈마루에서는 초중학생, 학부모 대상 무료 진로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중이다.주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148▶석촌호수 공공문화공간(구 고고스카페)통창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호수 전망이 근사한 단층 건물에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가 운영중이다. 현재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분야 7명의 아티스트들의 8&8 PLATFORM 전시를 선보이는 중이다.다양한 미술 도구들이 구비돼 있어 이용자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송파문화원, 송파구 문화체육과 주관으로 요일마다 문화예술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수채화, 캘리그라피, 미술사,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글쓰기 등 다양하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도 매일 오후 6시부터 상영한다.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 마련된 쉼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주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148▶우리 마을 천원 어린이식당오금동 보인중고 근처 주택가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다리(bridge)는 작은도서관 겸 북카페 겸 모임공간 겸 미니 콘서트홀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이곳은 공유 식당으로 변신한다.천원 식당 메뉴는 매주 바뀐다. 한우 양지 넣고 푹 끓인 소고기무국,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 얼큰한 닭곰탕, 카레라이스, 새우튀김우동, 삼계탕, 불고기덮밥, 스파게티 등 매주 절기, 계절을 감안해 메뉴를 구성한다.이곳은 (사)땡큐, 밥 짓는 행복맘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송파 주민들을 위한 공유 식당이다.“동네 사람들끼리 한데 어울려 정성껏 지은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토요일마다 식당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있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좋은 일 하는 활동가들이 많지요. 동네 주민, 지역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까지 누구나 한 식구가 되어 밥 먹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윤설희 대표는 설명한다.윤 대표는 과거 ‘다락방’ 노래로 유명한 듀엣가수 ‘논두렁밭두렁’의 멤버로 현재 목회활동을 하면서 복합문화공간 다리,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을 운영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땡큐 이사장을 맡고 있다.다리(bridge)는 이름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을 잇는 공간으로 매주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음식 조리를 돕는다. 천원 식당은 토요일 12시 오픈하며 음식이 다 떨어질 때까지 운영한다. 뜻 있는 분들의 식자재 후원도 받고 있다.주소 : 송파구 동남로 24길 11 2층 2019-12-18
- 주부 열공족을 위한 우리 동네 카페 가이드 외국어 배우기, 책읽기, 글쓰기, 자격증 공부까지 배움에는 끝이 없기에 마음 맞는 지인들끼리 그룹을 짜서 공부 모임을 갖는 주부들이 많다. 주부 열공족을 위해 가성비 좋은 스터디 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한다.“복작거리지 않고 여럿이서 여러 시간 앉아있어도 눈치주지 않고 찻값도 저렴한 카페가 스터디에 제격이지요. 이런 카페들을 수소문해 리스트업해 놓고 돌아가며 모임을 갖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매주 진행하는 윤영란 씨가 꼽는 스터디 카페의 조건이다.이처럼 기능성, 가격, 입지 여건을 두루 갖춘데다 시끌벅적하지 않은 카페는 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주부 열공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저녁 6시 전후로 일찍 문 닫는 곳이 많지만 아는 사람들은 꾸준히 애용하는 알짜배기 공간이다.카페 뜨락휴송파여성문화회관 6층에 자리 잡은 널찍한 카페다.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휴식 공간이라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눈치 주는 사람 없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그룹 스터디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한쪽 벽면에는 시, 소설, 수필이 비치돼 있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다.음료는 아메리카노(2000원), 카페라떼(3100원), 허브티(2500원). 미숫가루, 생과일주스, 대추차 같은 건강 음료까지 20개 메뉴를 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카페 옆 쪽으로는 갤러리가 마련돼 있어 회화, 사진, 서예, 시화, 조각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맞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뜨락식당이 운영된다. 밥과 국, 3서너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을 1인당 5000원(65세 이상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식단은 매일 바뀐다. 배고플 때 스터디 멤버들끼리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다.·위치 :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5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카페 다락송파대로 석촌역과 송파역의 중간 지점 사거리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만든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다락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다. 카페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한산하다.지하 공간에 있지만 핸드메이드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산뜻하게 꾸며 놓았다. 카페 바로 옆 강의실에는 목공, 수채화 등 각종 취미 강좌라 열리며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아나 어린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미니 도서관도 한켠에 마련해 놓았다.제공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1500원), 카페라떼(2000원), 더치커피(4000원)으로 메뉴 종류는 단출하다. 여러 사람이 모여 회의하거나 스터디할 수 있도록 기다란 테이블 좌석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위치 : 송파구 송파대로 384 지하보도 안카페 온조송파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다. 잠실역과 가까운 입지 여건이 장점이다. 카페 옆에는 장르별로 다양한 책들을 구비해 놓은 무료 서가가 있다. 테이블이 많아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모임하기 좋다.음료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아메리카노(1500원), 카페라떼(2000원)을 비롯해 홍차, 생강차, 뱅쇼, 블루베리, 딸기바나나주스, 토마토주스 등을 선보인다. 각종 베이커리류, 바나나, 구운 계란처럼 출출할 때 요깃거리도 있으며 한켠에는 간이 매점도 마련돼 있다. 주중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326 송파구청 지하 1층카페 헤세드가락시장 부근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인근 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카페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하 공간이지만 내부는 산뜻하게 꾸며놓았다. 좌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해 놓아 옆 테이블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하게 그룹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스터디 전용룸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유리칠판, 빔프로젝터, 노트북이 구비돼 있는 스터디룸은 1인당 2시간 6000원(음료 포함)씩 내고 이용이 가능하다.아메리카노(2500원), 카페라떼(3000원), 허브차, 자몽차, 쌍화차 등 20여종의 음료를 선보인다.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다.·위치 : 송파구 중대로 68 지하 1층티숨잠실 석촌호수 부근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건너편에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나무를 콘셉트로 꾸민 실내는 1,2층 규모로 넓다.1층은 차 마시며 담소 나누기 편하도록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놓았고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2층은 각종 모임을 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다. 오붓하게 스터디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립 룸도 인기가 좋다. 스터디 모임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카페로 소문나면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손님 층이 다양한 편이다.음료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산림조합의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자바커피 아메리카노 (2800원)를 비롯해 파나마게이샤, 예멘모카 마타리, 예가체프 같은 스페셜티 커피와 황칠차, 겨우살이차, 진피차 등의 전통차 메뉴까지 고루 갖췄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66토즈 신천점잠실새내역과 종합운동장역 중간 지점에 위치한 회의, 세미나, 스터디 전용 공간이다. 빔프젝터, TV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2인용, 6인용, 10인용 등 인원수에 맞춰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낸다. 2시간 기준으로 1인당 이용 요금은 6000원이며 커피 등 기본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주중에는 오후 10시30분, 토요일 오후 10시,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92 잠실두성빌딩 10층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