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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기획1 _ 전문대의 기술 경쟁력, ‘동양미래대학교’를 가다! 동양미래대학교는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GYG) 지역 유일의 공학계열 중심 대학으로 전문대학 중에서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손꼽힌다. 특히 교육부 3대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자율협약형)과 3유형(후진학선도형) 및 LINC+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 이면에는 산학협력처(단)의 남다른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동양미래대학교 산학협력처 부처장인 김남웅 교수(기계공학부)를 만나 동양미래대학교의 기술 경쟁력과 산학협력, 산학융합 교육 방향 및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직업교육 선도>명문 전문대학으로 우뚝 선 비결은?취업, 창업 특화된 산,학,관 협력 체제동양미래대학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급 현장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취업, 창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심에 있는 산학협력처(단)은 정부 및 지자체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산학협력처는 크게 산학협력지원팀과 취업창업지원팀으로 나뉜다. 두 팀의 팀장과 직원은 고유의 교비사업 외에 산학협력단의 겸직으로서 재정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김남웅 부처장은 동양미래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핵심 사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동양미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육부의 3대 재정지원사업을 모두 총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하여 지역의 창업 및 경제를 활성화하는 서울시의 캠퍼스타운사업 등 총 10여 개의 국고 사업을 수행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재정지원사업이 집중되는 만큼 대학의 혁신과 취업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대학의 주요한 사명 중 하나인 지역사회 기여를 실현하기 위하여 산,학,관의 협력 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도모하고 있고, 산업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시설, 설비 공동 활용, 산학과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교육 역량 강화>동양미래대학교의 산학융합 교육은 다르다!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4개 부문 주력 동양미래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산학협력혁신 영역에서 네 가지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산학융합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함이다.첫째, 창의융합 교육 강화이다. 현장 중심의 공학기술경진대회와 실용기술 프로젝트 작품전시회, 전공동아리 PD Lab 운영, 동양미래EXPO, 현장기술 연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둘째, 현장실무 역량 강화이다. 취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운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셋째,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이다.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장 중심의 공용 교육공간을 활성화하고 있다.넷째, 취업, 창업 역량 강화이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외 취업 지원 등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김남웅 부처장은 이 4개 부문의 산학협력혁신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더 중점을 두는 부분은 ‘창의융합 교육’과 ‘취업, 창업 역량 강화’라고 강조했다.“그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과로서는 ‘PD Lab’의 활성화를 들 수 있습니다. 대학 사회에서 전공동아리는 일반화되어 있지만 우리 대학은 기존의 전공동아리를 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융합 프로젝트 교육을 지향하는 PD Lab으로 혁신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창의융합 교육>동양미래대학교 전공동아리 PD Lab 활성화38년 전통의 동양미래EXPO 프로그램동양미래대학교의 PD Lab(Project Development Lab) 프로그램은 일대일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공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전공동아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활동성과에 따라 레벨을 두어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PD Lab에 대해서는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단계적으로 보면, 먼저 1단계에서는 전공동아리로 등록하고 작품개발 계획서를 제출한 전공동아리에 대해 PD Lab 레벨 1으로 지정하고 공간과 개발비를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작품개발 진척도를 평가하여 우수한 활동을 보인 동아리를 PD Lab 레벨 2로 지정하여 개발비를 추가 지원하며 한국전자전에 동반 개최되는 동양미래EXPO의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 참가 시 추가적인 개발비와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학년말에 PD Lab의 제반 활동을 평가하여 우수성이 입증된 PD Lab에 대해서 ‘PD Lab Star’ 지정과 함께 인증서를 수여하고 별도로 조성된 공간과 개발비를 추가 지원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특허출원과 창업을 지원하여 학교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창의융합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이에 김남웅 부처장은 동양미래대학교의 PD Lab과 동양미래EXPO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다.“올해로 한국전자전에서 동반 개최되는 동양미래EXPO는 38회를 맞이하였습니다. 8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으니 그 역사가 남다르죠. 재학생 중 약 1/4에 달하는 학생이 PD Lab을 통해 산업계에 적합한 실용기술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물리적인 제품, 앱 혹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양미래대학교의 PD Lab 프로그램은 대학원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첨단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도교수가 도제식 교육을 수행하여 산업계 현장에 적합한 제품을 직접 개발하여 물리적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보고, 타 전문대학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눈부신 성과>창의융합 성과 발표, 외부 경진대회 실적 우수PD Lab 공용 공간에서 특허 출원, 시제품 개발 동양미래대학교의 창의융합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2019년 동양미래EXPO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하여 컴퓨터공학부 MIT팀의 피아노 교습 제품인 ‘Intro’가 대상을 차지했고, 로봇자동화공학부 MoAS팀, SMART팀, 컴퓨터공학부 EL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3년간 기계공학부, 로봇자동화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생활환경공학부(건축/생명/시각/식품/실내), 경영학부의 PD Lab 교외 경진대회 수상 실적을 보면 2018년에 60건이나 되었고 3개년 평균 44건을 수상했다. 단지 수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PD Lab Star 육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2019년에는 경진대회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한 4팀을 PD Lab Star로 선정, PD Lab 공용 공간에 입주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허 출원, 시제품 개발, 창업 등으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동양미래대학교는 LINC+ 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서 STEP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CODE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TEP 교육 시스템이란 Subject(협약산업체와 공동으로 PBL기반 캡스톤 디자인 수업), Field-related Training(현장에 기반 한 비교과 프로그램), SynthEsis(경진대회를 통한 PBL 종합교육), EmPloyment(협약 기업으로 취업 지원)를 의미하며 이를 통하여 교과목 수강-현장기반 학습-경진대회-협약기업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 교육 역량을 강화한 창의융합 교육으로 눈부신 성과를 끌어내고 있는 동양미래대학교의 오늘을 2020-07-16
- 소박한 기술로 생산된 작은 에너지 깊은 산속에 한 가족이 고립되었다 가정해 보자. 당장 따뜻한 온기와 어둠을 밝힐 불빛이 필요할 것이다.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태양열 오븐 조리기로 요리를 만들고 LED 스탠드를 만들어 어둠을 밝힌다. ‘적정기술’이 위기에 더 빛나는 경우이다.적정기술(適正技術)이란 무엇일까? 우선은 작아야 한다. 그리고 간단하며 자본과 기술이 적게 들며 환경파괴가 없도록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신길샛별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 2016기후학교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에는 소박한 기술을 배우려는 가족들이 모여들었다. 작은 기술이 큰 행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에서 얻어낸 전기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8월 11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로 모여들었다. 이 행사는 총 4일간 진행되었는데 3일은 적정기술에 대한 개념과 적정기술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은 아빠와 함께 적정기술 워크숍으로 마무리했다.학생들은 절전 멀티탭 활용하기, 와트맨으로 대기전력 측정해보기, LED 스탠드 만들기,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 만들기, 햇빛 저금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수업이었지만 생소한 도면을 지도교사와 함께 읽으며 전선을 연결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했다.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고 창가에서 직접 충전을 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허소정(안산초·6) 학생은 “납땜은 자리를 잘 맞추고 적당히 녹여야 해서 조금 어려웠지만, 자연에서 직접 전기에너지를 얻어내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체험에서 얻어진 환경의식적정기술학교 마지막 날 아빠와 함께하는 적정기술워크숍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태양열 오븐 조리기를 만들었다. 달걀과 메추리알을 익혀보는 활동을 하며 한계가 없는 태양 에너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날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신길희망절전소 만들기, 우리집 콘센트 지도그리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체험했다. 그리고 에너지 사랑방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적정기술 수업처럼 실생활에 밀착된 교육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딸과 함께 참가했다는 한 학부모는 “평소에 환경이나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의식을 갖고 다시 철학을 굳어져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는 행동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적정기술에서 얻는 에너지사랑무더위 속에서 적정기술학교를 진행한 시화생명지킴이 이희경 팀장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적정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LED 스탠드나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는 주민 센터나 공방, 작은 도서관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 방편으로 적정기술이 활용된다면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신길샛별작은도서관의 ‘흥미진진 적정기술학교’ 프로그램과 ‘에너지 사랑방’동아리 활동은 추후 경기·수원 적정기술한마당 행사와 경기도 환경교육한마당에 소개될 계획이다.적정기술에 대한 개념은 독일의 경제학자 슈마허(1911~1977)가 만들어낸 ‘중간기술’이라는 용어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올바른 개발을 위해서는 중간 규모의 기술(적정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올바른 개발이란 세계의 빈부의 양극화문제와 제 3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세라믹진흙을 이용한 정수기는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 없이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기술에 의한 대량생산은 환경문제로 이어졌고 그 대응책으로 적정기술에 의한 소박한 생산이 현대사회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를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배우기 때문이다.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