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원탐방] 송파요리학원, 송파조리학원 에스피(SP)조리경영연구소 송파 요리학원 ‘송파조리학원’이 설립한 요리창업플랫폼인 에스피(SP)외식경영연구소. 메뉴개발에서부터 요리기본기, 창업을 위한 전문화, 기술화, 표준화, 그리고 CEO로서의 운영노하우 & 경험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개발·관리하는 조리전문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매년 다양한 대회에서의 우수 성과와 성공적인 창업으로 그 결실을 맺고 있기도 하다. 올해는 제22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음식전시경연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 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는데, 특별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소속팀이 팀원으로 소속되어 그 의미가 크다.송파조리학원 황포순 원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대표 시장인 가락시장 소속 많은 대표님들이 팀원으로 참여해, 유통을 넘어 가락시장 식자재를 이용한 요리 개발과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보여준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농수산물 유통은 물론 외식산업에서도 커다란 긍정의 바람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14년 연속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제22회 한국음식관관박람회에서 송파조리학원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는 한국음식전시경연 부문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음식전시경연은 한국음식관광박람회의 대표 경연 부문으로 우리 음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전통음식의 현대적·예술적 표현과 함께 한식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소개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 심사는 전문성 난이도를 비롯 담기와 배열의 표현과 품격, 스토리 구성, 전통과 창작성, 세계화 및 상품성, 그리고 위생 및 안전까지도 포함되어 각 팀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송파조리학원은 14년 연속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상 표창(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장 대통령 표창)과 서울시장상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유통 넘어 조리·외식·경영까지“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함께 한 가락시장팀원들은 가락시장 유통업체 대표로서 식자재 유통 뿐 아니라 조리-외식-경영에까지 관심을 갖고 에스피조리경영연구소에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매년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며 관심 분야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죠. 시간을 내 대학에서 식품영양학과 공부를 마치거나 진행 중인 분들도 있고요. 영양사자격증, 조리사자격증 등을 획득해 직접 조리에까지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미 많은 대회에 참여해 농림축산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분들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의 대통령상 수상은 가락시장 농산물을 식재료로 이용해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이관섭·김경숙(㈜보령청과), 박재휘(㈜남양상사), 박정희(스탠다드푸드), 이정복(정복농장·정복농산), 고은아(고은푸드서비스), 신백수(삼진축산), 그리고 한은옥(제이지에이JGA유통) 대표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가락시장 식자재 유통·납품업에 종사하며 식자재유통을 하고 있지만, 저희가 판매하는 식재료로 보다 새로운 음식을 만들고 또 완성된 음식과 그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유통은 물론 외식창업에 큰 밑거름이들은 레시피 작성부터 조리의 모든 과정과 음식 전시에까지 팀원으로 뜻을 함께 했다. 더불어 가락시장 유통업 대표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보령청과 이관섭·김경숙 대표는 “대회에 참여하며 다른 팀들이 식재료들을 빨리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우리가 가락시장 유통업 대표로서 부족한 재료를 빨리 공급해줄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유통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외식창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시댁이 있는 강원도에 외식 창업 및 외식연구소 운영을 고려 중인데 에스피조리경영연구소에서의 경험과 대회참여를 통해 쌓인 내공들이 강원도에서의 활동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조리명인’이자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인 송파조리학원 황포순 원장. 교육과 진학을 넘어 창업까지 책임지겠다는 그의 조리인생 철학이 대회에서의 우수성과는 물론 전국에 성공적인 창업 사례에 이어지고 있다.문의 02-3432-9188 2021-08-24
- 가락몰 꼼꼼 투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첫 단추인 가락몰. 지난해 여름 개장 이후 일부 상인들의 이전 반대로 불협화음을 겪었지만 갈등이 봉합되면서 현대식 종합시장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가락몰 구석구석을 살펴봤다.1천여 개의 매장이 들어선 가락몰은 산뜻한 외관의 7개 건물로 구성된 대형 쇼핑 공간이다. 판매동과 테마동을 비롯해 도서관, 웨딩홀, 은행, 병원 등이 들어선 업무동으로 이뤄져 있다. 왁자지껄한 시장통의 정겨운 맛은 사라졌지만 농수축산물 쇼핑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편의성은 분명 장점이다. 비가 내리거나 찜통더위, 강추위 같은 날씨 영향 받지 않고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다.1천여 개 매장에서 농수축산물 원스톱 쇼핑가락몰로 바뀌면서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접근성. 지하철 3호선, 8호선과 바로 연결된다. 2천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지하 3개 층 뿐만 아니라 지상 1~3층 각각의 판매동과 바로 연결돼 있다. 지하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동이 편리하다.1층에 들어서자 시장 특유의 활기가 느껴진다. 170개 매장이 일렬로 들어선 수산코너에서 싱싱한 활어, 어패류, 킹크랩, 대게, 제철 생선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회를 떠 3층 식당가에 올라가면 상차림 비용만 내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대중교통 접근성, 주차, 쇼핑 동선이 편해져 수산, 축산 코너 매장 가운데 매출이 2배 가량 오른 점포도 나오고 있다”라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수산코너 외에 건어물과 젓갈류 매장 83곳, 축산 매장 106곳도 1층에서 만날 수 있다.2층에 자리 잡은 새농, 다농 대형마트 2곳은 각종 생필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어 쇼핑객들로 붐빈다. 3층은 횟집, 일식, 한식, 베트남식당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가가 자리 잡고 있다.반면 지하 1층 청과 코너는 아직까지 빈 점포가 많아 썰렁한 분위기다. 최근 협상이 타결된 청과직판상인들이 이전을 완료해야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가락몰은 옛 가락시장 시절의 농수축산물 코너 외에 특화 판매장과 공원,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전국 대표 특산물 한자리에 ‘팔도마당’37개 지자체의 농수축산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특산품 백화점으로 3층 규모로 전국에서 올라온 1만2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안동소주, 안동마, 고창군은 복분자, 땅콩, 신안 소금, 영암 무화과, 참빗 등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판매장으로 각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대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스타트업 창업 지원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락몰 3층에 위치한 창업센터는 오픈키친, 시제품 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공간, 사무실 등으로 꾸며놓았다.농식품 관련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상품 개발을 도와 농업 생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식품가공기술, 인허가, 특허, 디자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 40개사가 입점해있다.수입식자재의 모든 것 ‘우주식품’전 세계 다양한 식료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 난 곳. 각종 소스, 통조림,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냉동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치즈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으며 베이킹 재료, 파스타 면도 다양하다. 상품별 할인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한다.주방용품의 모든 것 ‘한주주방아울렛’주방용품의 모든 것을 취급하는 대형 매장으로 섹션별로 상품을 진열해 놓았다. 국내 브랜드로는 행남자기, 밀양자기, 해외는 덴비, 포트메리온, 일본의 나누미 본차이나, 코렐을 비롯해 중저가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업소용 주방용품도 취급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도심 속 녹색 쉼터 ‘옥상텃밭’가락몰 3층의 탁 트인 옥상에는 드넓은 정원과 휴게 공간, 잘 가꿔진 옥상 텃밭이 마련돼 있다. 859㎡(260평) 규모의 가락몰 옥상텃밭은 제철 채소와 약초, 허브를 심어 놓았다.빗물, 폐자재, 폐열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텃밭이 특징. 어린이들이 텃밭 가꾸기 체험을 할 수도 있으며 감자, 상추, 파, 토마토 같은 채소를 수확해 바로 옆 쿠킹 스튜디오에서 요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어린이텃밭교실은 5월25일~7월13일 매주 목 오후4시~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가락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테마 요리 배울 수 있는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가락몰 업무동 4층에 마련된 쿠킹 스튜디오는 인덕션이 설치된 최신 주방시설로 깔끔하게 꾸며놓았다.유아, 주부, 남성 등 대상별로 특화된 요리 강좌가 꾸준히 열린다. 맥주 만들기, 계절 한식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유아 프로그램의 인기가 가장 높다. 요리 강좌는 가락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5월에는 ‘은규 아빠 이충노의 남자들의 쉬운 요리’가 5월25일 저녁 7~9시에 남성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름 젓갈, 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이하연 명인의 발효 클래스는 5월25일~6월15일 목 오전 11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시장에서 책과 놀다 ‘가락몰 도서관’업무동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인문학 서적, 육아서, 소설, 에세이, 실용서, 정기간행물 등 1만5000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고 있다. 어린이자료실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유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2016년에 개관해 시설이 깔끔하고 전망이 좋다. 가락몰에 위치한 도서관답게 음식의 역사, 건강한 식재료, 식문화 관련 책을 모은 특성화 자료 코너를 마련해 놓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매주 월 휴무)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약 30% 이상이 거래되는 가락시장은 1985년 문을 연 국내 최고, 최대 공영 도매시장이다. 연간 거래물량(2015년 기준) 252만4822톤, 일평균 거래물량 8281톤, 연간 거래 금액은 4조원이다.세월과 함께 시설이 낙후돼 2011년부터 현대화사업이 시작됐다. 방식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순환재건축.우선 도매권역 서쪽 끝에 위치한 점포들을 동쪽 끝에 신축한 가락몰로 이전한 후 2~4공구 공사가 단계별로 들어간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락몰에는 직판점포들을 입점 시키고 그 옆 도매권역에는 도매상인들이 장사할 채소동, 수산동, 과일동, 공동배송장이 설치된다.2016년 가락몰 개장 후 직판상인 1138명 중 808명이 이전했지만 청과직판상인 661명 가운데 330명이 배정 받은 구역이 지하 1층이라는 문제점을 들어 점포 이전을 거부하고 기존 영업장에 머물러 갈등을 빚었다. 그러다 수차례 협상을 거쳐 지난 4월 말 가락몰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은 2017년 말 착공 예정이다.한편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시장 부근에 위치한 가락본동, 가락1동, 문정2동 주민자치센터와 송파구청이 추천한 주민 대표 16명, 가락시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지역주민위원회가 운영중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교통 혼잡, 환경 문제 해소, 녹지 공간 조성 같은 주민 편의 시설 확대를 요구한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