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공부, 용어보다는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내일 2025-03-09

영어는 현 수능에서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매우 필수적인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특히 운정 지역의 경우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영어 과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본인의 내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운정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안정적인 영어 실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중학생 시기 이후에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추후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른 시기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고등학생들이 영어 학습에서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문법인데, 영어를 공부할 때 많은 학습자가 문법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복잡한 문법 용어 때문이다. ‘현재완료’, ‘수동태’, ‘분사구문’과 같은 용어가 등장하면 이를 이해하기도 전에 부담을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법을 제대로 익히는 데 있어 용어 자체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문법이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문법 학습을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문법 규칙을 익히고, 그 문법이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반복적으로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예문을 읽고, 해석하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문법이 체득된다. 예를 들어, 현재완료 시제를 배울 때 단순히 ‘have + p.p.’의 형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I have never been to Japan.”이나 “She has just finished her homework.”와 같은 문장을 통해 그 용법을 익히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학교 영어 시험에서는 지엽적인 문법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규칙 암기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문법이 포함된 문장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문맥 속에서 문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한 후에야 실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가 배운 문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일상과 관련된 문장을 직접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너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해봤어?’라는 문장을 “Have you ever uploaded videos to Youtube?”와 같은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은 연습 방법이 될 수 있다. 눈으로만 읽거나 무조건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가 배운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보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문법은 단순한 규칙의 암기가 아니라, 실제 언어 사용을 위한 도구다. 문법 용어에 압도당하기보다는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다. 용어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처음 접근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본적인 문법 규칙을 익히고,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꾸준히 살펴본다면 그 부담감은 줄어들 것이다. 암기보다는 익숙해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어느 정도 기본기가 탄탄해지면,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고, 해당 문장의 구성이 올바른지 혹은 수정할 점이 있는지 점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 기간 입시생들을 지도해본 바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어를 다 잘한다고 하는 학생은 거의 본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더 잘하는 과목이 있고, 나머지 1~2과목은 발목을 잡게 마련인데, 문제는 그냥 발목 잡는 수준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명문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일반고 평범한 학생의 경우, 국,수,영 3과목 중 선점해야 할 과목은 영어일 확률이 매우 높다.

대학 입시를 지도하면서 영어는 필요한 만큼 열심히 하되 꼭 다른 과목을 같이 챙겨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보통 2가지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

첫째, 영어를 원래 못해서 영어 공부를 하기 싫은 경우, 영어를 놓는 ‘영포자’가 되는 길이다. 이미 말했듯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노력으로 2등급 혹, 3등급을 만들 수 있는 과목이 영어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반대로 영어가 다른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나아서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경우다. 학생들은 대부분 잘하는 것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영어만 특별히 잘하는 경우, 높지 않은 확률이지만, 영어로 대학을 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현 시점의 대입에서 영어를 과도하게 잘할 필요가 있을까? 그것도 국어나 수학에 비해 더 낮은 비율로 대비해야 할지 모르기에 이에 대한 의문이 크다.

‘입시는 전략이다’라는 말의 핵심은 주요 과목에 할애하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짜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졸업 시 영어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는지에 따라 이 균형 잡기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비율상 영어를 전체 공부 시간의 4분의 1 안팎으로 할애해서 점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3분의 1, 혹은 그 이상 써야 하는 경우라면,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들보다 전체 공부 시간 자체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파주 운정 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초롱꽃캠퍼스

신현직 영어강사

문의 031-94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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