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최인규 영어사관학원의 백암고 1학년 담당 강사 권정현입니다. 강사에게 모든 수강생은 애틋합니다. 특히 담당할 학생들이 같은 학교 후배라면 그 마음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백암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신입생으로 입학할 여러분이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백암은 특이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학교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변 학교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을 수능 만점자 졸업생을 배출하는 결과로 반전시키기까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단연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노력이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그렇듯, 백암 학생들도 “우리 학교 좀 별로야.”라는 말과 달리 누구보다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해왔으니까요. 신입생 여러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학교를 향한 애증이 무엇인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졸업생의 시선은 잠시 넣어두고, 이제 강사의 관점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우선 평가 등급과 영어 교과서가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기출문제가 의미 없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시험 출제자에는 극적인 변화가 없으므로 기존의 내신 스타일을 아예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의 백암 영어 내신은
1. 부교재를 기반으로 한 어휘 문항
2. 본문 변형과 까다로운 객관식 선택지
3. 문장 어순 배열과 요약문 영작
을 중점으로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쉬운 시험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다만 외부지문만으로 변별력을 갖추지 않는다는 점과 정해진 범위 내용에 충실한 시험이라는 점은 백암 영어 내신이 매력적인 이유였습니다. 교과서와 함께 문제 스타일이 변화하더라도, 결국 바탕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가 제한적인 기간 안에 더 꼼꼼히 준비했는가가 단 하나의 본질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은 정말 힘듭니다. 대입은 여러분에게 내신 공부뿐 아니라 잘 관리된 생활기록부도, 그에 맞는 수능 등급도 요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은 그 과목만 시험을 보는 것처럼 많은 숙제로 여러분을 괴롭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백암고를 거쳐 간 수많은 선배가 그랬듯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비소집일에 처음 마주했을 백암로의 언덕은 차츰 익숙해집니다. 남의 옷 같은 교복도, 처음 보는 교실과 옥상의 누리정원도 곧 여러분의 자리가 됩니다. 다가올 학교생활, 추억을 공유하고 여러분을 잘 이해할 영어 내신의 도우미가 필요하다면, 우리. 강의실에서 만납시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최인규 영어사관학원 권정현 대표 강사
* 백암고 졸업
* 한국 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졸업
* 최인규 영어사관학원 대표강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