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화상 흉터 관리법

지역내일 2025-01-30

화상 흉터는 화상의 깊이와 치유 과정에 따라 심각도가 달라지며, 적절한 관리에 따라 삶의 질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알고 있다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 흉터 관리에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알아보자.


화상으로 인해 흉터가 생기는 과정은 피부층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표피만 손상된 경우 흉터 없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진피층 이상이 손상되면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흉터는 통증, 당김 등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하고, 심리적 위축을 유발할 수도 있다.


흉터 관리는 초기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직후에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외선은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옷으로 가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보습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해 치유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화상 흉터를 관리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실리콘 시트와 흉터 크림은 가장 흔히 사용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흉터 조직의 두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초기 관리를 놓쳤거나 흉터가 이미 심각한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 치료는 흉터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표면을 평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흉터로 인해 관절이 뻣뻣해지는 문제가 있다면 물리 치료를 병행하여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기능적인 문제가 심각하면 피부 이식 등 재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화상 흉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흉터 관리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로 생활 속에서는 흉터 부위를 긁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흉터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해 보자.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한강수성형외과 권다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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