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붉은 노을이 펼쳐지는 카페
사람들은 어떤 곳으로 모일까. 아주 도심이거나 아주 전원이거나. 인간이 만든 화려함에 끌리기도 하고 자연이 펼치는 아름다움에 끌리기도 한다. 한강변 서쪽 하늘 아래 붉은 저녁 노을이 타들어가는 곳에 ‘아레볼’이 들어섰다.
물멍 하늘멍 노을멍으로 힐링
어느새 대형카페가 파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는데, 아레볼도 대형카페로서 그 위용을 자랑한다. 4층 건물에 5층 루프탑을 갖춘 아레볼은 1층에서 빵과 음료,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고 2층부터 4층까지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 펼쳐진다. 루프탑으로 꾸며진 5층 공간은 태평양의 어느 섬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올 만큼 이색적이다. 날씨 좋은 저녁 어느 날 루프탑에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면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자연의 위대함에 한없이 겸허해지는 마음도 들 법하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시야로 한강을 내려다보면 강 건너 북녘 땅까지 내다보인다. ‘불멍’ ‘물멍’ ‘논두렁멍’처럼 현대인들에게 넋 놓고 바라볼 대상이 필요한 요즘, 아레볼에서는 물멍에 이어 하늘멍, 노을멍까지 즐길 수 있다.
라떼 아트 음료와 푸짐한 브런치
먹을 거리가 많은 아레볼은 푸짐하고 맛있는 브런치 메뉴와 멋진 라떼 아트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카페다. 프랑스 가정식 채소 요리인 라따뚜이를 넣은 라따뚜이 샌드위치, 라구파스타, 서넛이 먹어도 배부른 빅플레이트 메뉴 렛츠 아레볼에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아레볼 에스프레소, 노을을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음료 아레볼 에이드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메뉴다. 귀염뽀짝한 크림빵과 초코빵도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경기 파주시 소라지로 309-12
영업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문의 0507-1438-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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