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N수생’에게

지역내일 2025-01-17

얼마 있지 않으면 정시 및 기타 전형의 응시 결과가 발표되면서 2025년 대입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이미 재수를 결정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모르는 수험생들을 생각하며 새로운 각오로 2026학년 대입 수능 시험을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보려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라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간에 수험생들은 2024년을 온통 수능 시험을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수밖에 없다. 지친 마음과 몸을 회복하지 않고 조급한 마음에 바로 또 ‘수능 마라톤’의 출발선에 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먼저, 마음의 힘을 충분히 회복하라. 2025학년도 수능 실패의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도전할 긍정적 마음 에너지가 있어야 2026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서 재수를 통해 목표한 학교에 합격한 선배를 만나 조언을 듣는 것이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먼저 길을 가서 성공한 선배의 경험담을 듣는 것은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데 매우 유용하다. 실제로 그런 선배를 만나는 게 가장 좋지만, 혹시 여의치 않다면 내일신문의 합격 수기 시리즈나 블로그의 합격 경험담 등을 찾아 볼 수 있으니 마음을 동조화하여 그 경험을 흡수하시길 바란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마음의 힘을 회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추천하자면,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자주 가지라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과 만나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망각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지나간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라. 또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대학에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는가?’ ’고통을 견딜 만큼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가 있는가?’ 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지친 마음의 힘을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시간일 것이다.

몸 건강 회복을 위하여

다음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몸 건강을 회복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항상 유지하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재수를 시작한 후, 공부 가속도가 괘도에 올라 학습 시간으로 학습량을 밀어부쳐야 할 때가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몸 건강이다.

모름지기 재수생이라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은 공부해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 잠을 자는 8시간을 제외하고 10시간 이상 공부한다면 나머지 시간이 6시간 밖에 없다. 이 6시간 동안 세 끼 식사도 하고 쉬기도 해야 한다. 결국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몸에 익히지 않고는 재수에 성공할 수 없다. 어떤 것이든지 운동은 지금 당장 시작하기를 권한다.

수능 공부 시작, 너무 빨리도 너무 늦게도 말기

수능 시험에 재도전하는 학생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 ‘공부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이다. 필자 생각에는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11월 수능 시험까지 약 10개월 남짓의 기간이므로 결코 긴 시간은 아니지만, 똑같은 공부를 다시 한 번 더 해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겨울 수도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수생들의 경험을 듣고 지켜본 바로는,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다소 빨라 보인다. 그렇다고 3월에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어 보인다. 따라서 수능 공부를 시작하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설 명절이 지나자 마자인 것 같다. 음력으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고, 어수선한 집안 행사도 끝나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기에 한결 편한 시기이다.

이제 곧 설 명절 기간이다. 이때 모든 마음 정리와 생활 정리를 끝자. 2월부터는 2026 수능 공부에 시동을 걸자. 초반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고 몸과 마음을 가볍고 상쾌하게 유지하여 3월 모의고사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할 정도의 학습 강도로 시작하자. 모든 수능 N수생 파이팅!

유리나 원장

목동 앞단지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문의 02-264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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