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앙병원(병원장 이홍찬)이 지난1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비만 치료를 연구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위풍선 시술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비만 치료의 다양한 접근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위풍선 시술은 내시경을 통해 위 속에 의료용 풍선을 삽입하여 포만감을 줌으로써 식사량을 조절하고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선 삽입된 위풍선을 6개월 동안 유지하며 새로운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수술적 방법이 어렵거나 부담되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이다.
위풍선 시술은 올해 2월부터 선별급여로 적용되어 국민건강보험에서 시술비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선별급여적용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이상이거나 BMI 30이상이면서 대사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BMI 30이상을 고도비만이라고 하는데 고도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홍찬 병원장은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과 척추 및 관절질환, 심뇌혈관질환, 정신질환까지 전신 질환을 유발하는 비만은 미용적 관점이 아니라 이제 꼭 치료해야 할 필수의료 영역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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