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공학계열 장영환(백암고) 학생

“수학 실력 꾸준히 키우면서 진로 활동도 성실하게~”

지역내일 2024-09-09

백암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영환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논술전형을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수학 실력을 꾸준히 키워오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공학 캠프나 탐구 프로젝트 같은 진로와 관련한 학교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영환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과 꾸준한 수학 학습의 비결을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합격 비결-꾸준히 키워온 수학 실력

 영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논술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수학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을 키웠던 것을 꼽았다. 수학은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오로지 논술을 위한 수학 공부나 학원은 3년 동안 다녀본 적이 없고 고등학교 생활 동안 열심히 생활하며 키웠던 수학 실력이 합격을 가져왔다고 보았다.

논술 준비-평소 내신과 수능 공부로

 성균관대 논술 시험은 수학1, 수학2 범위에서 출제한다. 다른 논술처럼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고 수능 형식과 비슷하지만, 내신처럼 복잡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느낌의 논술이다. 영환 학생은 “지난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증명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점과 선분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가 왜 수선인지 증명하는 문제가 소 문제로 한 문제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모두 9문제가 있었는데 7문제의 답을 적어냈다. 논술은 반만 풀어도 붙을 수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같은 논술을 본 친구가 어려웠다는 말을 해줘서 어느 정도는 붙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논술은 개인적으로는 운이라고 생각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영환 학생은 따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다. 학원 수업이나 인강은 듣지 않았고 평소 내신과 수능에서 쌓았던 실력을 바탕으로 시험을 보았다. 또, 가기 전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준비도 많이 안 해서 아주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기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 적합 활동-공학 캠프, 탐구프로젝트도 열심히

<영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
*공학 캠프


-학교 활동으로 방과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활동이었음.
-‘물리-양자역학의 세계와 LED를 이용한 프랑크 상수 측정’, ‘디지털 논리회로’, ‘C 프로그래밍 언어 및 파이선 프로젝트 교육’ 등 5가지 강의를 3년에 걸쳐 들었음.
-후속 심화 활동으로 전공에 관한 관심을 꾸준히 했음.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파이선을 이용해 천체역학을 풀어내기도 하고 논리회로를 사용해 SRAM의 작동 원리를 탐구한다는 식으로 진행함.
*융합 주제
탐구프로젝트


-학생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연구할 수 있는 활동으로 3학년 때 진행함.
-3학년 때 역학에 관심이 많아서 역학 관련한 탐구를 함. 나만의 활동을 만들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과학 과제 연구
-과학과에 속해있는 교과목 중 하나였음.
-영환 학생은 물리, 화학, 과학 과제 연구를 선택했음. 과학 과제 연구는 관심과 흥미를 느낀 분야를 이용해 나만의 연구를 하며 1년 동안 논문까지 쓰는 과목임.
-영환 학생은 바코드 스캐너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할 수 없다는 문제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연구했음.
*창의적 활동
-영환 학생은 남들과는 다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영환 학생만의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만들어냈음. 예를 들어 물리학2 시간에는 게임으로 궤도 역학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나 화학2에서 배우는 개념으로 저만의 전지를 구상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음.


내신 준비-최대한 많은 문제 풀어보기

  영환 학생은 국어와 영어는 암기라고 생각했다. 지문을 암기하는 방법이 가장 어렵지만, 성적을 만들어내기에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수학은 시험 기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었다. 쉽지 않은 일이더라도 수학 과목의 특성상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면서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유형이나 스타일을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환 학생은 과학탐구는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을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탐구는 문제 변형이 쉽지 않고 기출이 시중에 나온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영환 학생은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만 완벽하게 풀어봐도 다른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어요. 과학탐구 역시 내신 기출문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과 과목의 특성상 출제하는 교사가 변하지 않는 이상 출제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추천 도서

<한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전공 면접 입문서>(공지훈, 우종석 외)

-반도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부터 엔지니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일반 책에서는 알기 쉽지 않은 공정부터 반도체 소자의 원리까지 많은 것을 얻었던 책.

<공학이란 무엇인가>(성풍현 외)

-3학년 때 '공학이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정답을 알려준 책. 여러 공학 분야에 대해 가이드가 적혀 있고 영환 학생의 꿈인 공학자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던 책.

후배들에게-수능 기출 문제 꼭 풀어보세요

 영환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는 수능 기출을 전부 풀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때 쌓아뒀던 거름이 향후 1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질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수능을 볼 때 국어 시험을 보고 정신력이 무너질 뻔했지만 친구들이 위로해줘서 그 위기를 쉽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 친구들이 어려운 일의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은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이길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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