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노원도봉 정시 합격생 : 김준서 학생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입학/ 신일고 졸업)

고3부터 본격 수능 공부, 지원대학별 유불리를 충분히 고민!

홍명신 리포터 2024-09-06 (수정 2024-09-06 오전 7:31:10)

김준서 학생(신일고 졸업)은 2024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합격했다. 수시모집에서 건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기계공학부에 지원했지만, 수능 성적이 높게 나오면서 논술 전형에는 모두 미응시했다. 정시지원 역시 <가> <나> <다>군별 대학의 입시 요강과 내신 반영 등을 고려하여 지원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과정을 겪어냈다.

결과적으로 <나>군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합격증을 받아냈다. 김준서 학생의 과목별 수능 공부법과 정시 지원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표1> 정시지원 대학

NO
대학
전형
학과
합격여부
등록대학
1
고려대학교
일반 <가>군
기계공학부
X (예비 19번)


2
한양대학교
일반 <나>군
데이터사이언스학부
O (예비3번 → 추합)
O
3
중앙대학교
일반 <다>군
소프트웨어학부
O (예비17번 → 추합)



<표2> 수시지원 대학

NO
대학
전형
학과
합격여부
1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
기계항공공학부
X (1단계 불합)
2
중앙대학교
CAU탐구형인재
기계공학부
X (예비 없음)
3
건국대학교
KU논술우수자
기계항공공학부
미응시
4
성균관대학교
논술위주
공학계열
미응시
5
중앙대학교
논술
기계공학부
미응시
6
한양대학교
논술
기계공학부
미응시


<표3>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상세 내용
수능 성적
(선택과목)
국어 (언어와매체) 2등급(95)/ 수학(미적분) 1등급(96)/ 영어 2등급 /
과학탐구(물리학I) 1등급(99)/ 과학탐구(화학I) 1등급(97)/ 한국사 2등급
내신 (등급)
▶ 내신 성적 (국수영과 평균 기준)
1학년 : 1학기 3.29등급 ⇨ 2학기 3.43등급
2학년 : 1학기 3.35등급 ⇨ 2학기 3.55등급
3-1학기 : 3.63등급


▶ 특이 사항 :
수학 교과 1.8등급.((1-1학기~ 3-1학기 수학 교과 전 과목 평균)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구분
상세내용
학생부
주요활동
▶교내수상 : 15개


▶동아리 활동
-아두이노를 활용한 작품 제작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의 학교 공간 구현 프로젝트


▶진로활동
-공학과 인문학의 융합 주제 탐구 (Ex. 로봇 윤리, A.I. 저작권 문제 등)
-과학 콘텐츠 발표회 참가 (주제 : 선풍기로 사람을 날려 보내는 방법)


▶특기사항
3년간 교내 봉사 74시간 진행



<진로 스펙트럼>

레고, 로봇으로 관심 확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 확신!

어릴 때부터 레고와 같이 조립할 수 있는 장난감에 관심이 높았던 김준서 학생은 이후 로봇 공학자라는 직업과 기계공학이라는 학문을 배우길 희망했다.

“고1 국어 수업에서 희망 진로와 관련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로봇 공학자라는 직업이 기계, 전기·전자, 프로그램으로 구분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보 수업에서 프로그래밍을 재밌게 배우면서 기계공학 외에 컴퓨터공학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후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구했다.


<수능 공부 방법>

고3 본격적인 수능 공부 시작, 시험 로드맵 (고3 학기별-여름방학-수능 3일 전- 수능장) 맞춰 학습 세분화!정시에 큰 뜻이 없었던 김준서 학생이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한 시점은 고2 겨울 방학이었다. 언어와 매체(문법), 미적분 등 내신 과목과 탐구 과목을 개념부터 다시 공부했고, 이외 문학/독서, 수학Ⅰ/수학Ⅱ, 영어도 꾸준히 학습했다. 고3 때 수능 공부에 집중하면서 수능 과목별, 시기별 공부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3-1학기에 언어와 매체/미적분의 개념 학습 비중을 줄이고,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했습니다. 수능 과목별 중요도가 높은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여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에는 전 과목의 EBS 교재 및 기출 문제를 주로 학습했다. EBS 교재를 단원이나 유형마다 번갈아 풀었고, 이때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문제만 풀지 않도록 조절했다. (영어의 경우, 도표 → 빈칸 삽입 → 필자의 주장 → 순서 배열 → 주제 추론 … 와 같은 방식)3-2학기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했다. “오전에는 국어, 수학, 오후에는 영어, 탐구를 공부했고, 초반에는 주 1~2일, 나중에는 2~3일에 1일을 정해 전 과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가 채점표도 함께 작성하여 실전에 필요한 시간 관리도 챙겼습니다.”수능 3일 전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포함해 기존 문제를 복습하는 데만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수능장에는 여러 과목의 개념 정리 및 간단한 문제를 정리한 단권화 노트로 공부했다.


<정시 지원대학 선택>

두 가지 안을 놓고 수능 성적과 지원대학 입시 요강에 대한 유불리를 꼼꼼히 살펴 지원!

정시지원을 앞두고 김준서 학생은 2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다. 결과적으로는 2안을 선택했고, , 한양대에 합격했다. 김준서 학생의 <가><나><다>군 선택 과정을 정리했다.

<가>군의 경우, 영어 2등급으로 연세대보다 고려대에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지원했다. <나>군의 경우, 성적 제약은 크지 않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한양대를 선택했다. 최근 생성형 A.I. 및 데이터 분석 등의 추세를 반영하여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지원했다. <다>군의 경우, 성균관대의 입결이 높을 것을 예상하여 중앙대를 선택했고, 전공은 소프트웨어학부에 지원했다.

김준서 학생의 정시 지원대학 <안>
1안
<가>군에 서강대 or 성균관대 or 한양대 / <나>군에 서울대 ⇨ <가>군은 매우 안정적이나, <나>군은 합격이 쉽지 않음
2안
<가>군에 고려대 or 연세대 / <나>군에 서강대 or 성균관대 or 한양대 ⇨ <가>군은 서울대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고,
<나>군은 계약학과를 제외하면 가능함


<후배를 위한 조언>

“타인이 아닌 나의 속도와 시간에 집중하자, 수시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자,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

김준서 학생은 매일 공부하는 과정이 얼마나 지겹고 힘든지, 얼마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누구나 언제든지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사실도 전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초반에는 모두가 열심히 달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뒤떨어집니다. 결국 끝까지 열심히 달린 학생이 성공합니다. 타인의 속도, 타인의 공부량, 타인의 성과와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달릴 수 있는 속도와 시간에 집중하세요.”

두 번째로, 정시지원 학생도 ‘수시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일부 대학은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고, 이런 대학은 향후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정시 성적이 우수해도 학생부로 인해 불합격하면 더욱 아쉬울 것입니다. 내신을 공부하면서 정시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역이 정시로 대학에 합격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불가능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현역이 재수생보다, 수능이 모의고사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화학Ⅰ이 6월/9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었고, 고3 학력평가를 통틀어 1등급은 1번이고, 대부분 3~4등급이었어요. 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당당히 입학할 수 있습니다.”


김준서 학생 정시 합격에 가장 주효했던 학교 활동
√한 교실에 모여 특정 과목 모의고사를 풀고, 질의 응답하는 수업 ⇨ 수능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능력 함양, 학습 몰입도가 높고, 해설지로 이해되지 않는 문항에 대해 질의응답이 유용


√ 3-2학기에 모든 교시에 자습 진행. 수능과 유사하게 시간표 진행 ⇨ 매일, 매시간 학습에 깨어있도록 노력. 피곤할때 서서 공부하거나 잠시 복도에서 학습 분위기 바꿔.
√ 고3 담임과의 상담 ⇨ 학기 초, 내신 또는 모의고사 성적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 파악 +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논의, 같은 내신 또는 수능 성적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 학과 합격 사례 공유


√ 대학의 찾아오는 입시 설명회 ⇨ 고교에서 편하게 입시 및 대학 정보 공유, 원하는 정보를 질의 응답으로 파악 가능


김 준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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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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