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조원빈 학생(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입학/ 신일고 졸업)

축구 유니폼 소재에 관한 호기심, 신소재에 집약된 탐구 활동으로 이어져!

홍명신 리포터 2024-08-09

조원빈 학생(신일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평소 축구를 즐기던 소년은 유니폼 소재에 호기심이 생겼고, 고교진학 후 나노기술에 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고, 더 확장된 신소재공학부로 진로를 결정했다. 조원빈 학생이 지향했던 절대 효율을 높인 시간과 내신 관리법, 그리고 생기부와 구술면접에 관한 경험을 들어보았다.


<표1> 수시지원 대학

NO.
대학
전형
학과
합격여부
등록대학
1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x


2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융합과학공학부(ISE)
x


3
고려대학교
학업우수전형
신소재공학부
0
등록
4
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일반)
신소재공학부
0


5
성균관대학교
계열모집전형
공학계열
0


6
서강대학교
학생부종합
화공생명공학과
x



<표2> 학교 내신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상세 내용
내신 (등급)
▶ 내신 성적
1-1학기 : 국어2, 수학2, 영어2, 한국사2, 통합사회1, 통합과학2, 과학탐구실험 A, 정보2, 일본어2
1-2학기 : 국어3, 수학3, 영어2, 한국사1, 통합사회1, 통합과학1, 과학탐구실험 A, 정보3, 일본어1
2-1학기 : 문학3, 수학(1)3, 확률과통계3, 영어(1) 2, 물리학(1) 3, 화학(1) 2, 생명과학(1) 3
2-2학기 : 독서1, 수학(2) 2, 영어(2) 1, 물리학(1) 3, 화학(1) 2, 생명과학(1) 1
3-1학기 : 언어와 매체 2, 미적분 2, 영어 독해와 작문 2
3-2학기 : 언어와 매체 2, 미적분 1, 영어 독해와 작문 2


⇨ 전체 평균 등급: 2.043


▶ 성적 급상승 과목 :
2학년 국어 /생명과학(1)
절대 평가 과목은 모두 A 등급


수능 성적
(선택과목)
국어(언어와매체)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1등급 /
과학탐구(화학I) 2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I) 2등급/ 한국사 3등급

고려대 (최저학력기준 4합8 --> 3+1+1+2=7로 최저학력 기준 맞춤)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구분
상세내용
학생부
주요활동
▶교내수상 : 4개(수학, 국어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풋살 동아리 : 공격과 수비 전환을 빠르게 인지 대처하며, 개인 기량을 통해 팀에 활력을 넣어줌. 득점으로 연결하는 멀티플레이어의 면모를 지님 (1학년 주장을 맡아 팀원을 이끄는 능동적인 리더 모습을 갖춤)
축구 유니폼 소재를 비교 분석하고, 현대 사용되는 신소재 종류와 특징, 장단점을 탐구함.
-수학 동아리, 화학 실험 동아리


▶진로 활동
-1학년 : 진로심화 발표회 참여 ‘나노 기술’ 주제로 발표 ⇨ 신소재를 중심으로 한 진로 활동 중심 활동
-특히 신소재공학부에서 다루는 분야와 진학 희망 대학교의 개설과목과 관련 진로 활동 아이디어 생각 (예)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그래핀 등을 탐구하고 타 교과와 연계해 심화 탐구하고, 다르게 해석하는 활동
-3학년 : 신소재화학인재반 참여/ 화학실험 수행 능력 및 연구자적 태도 보임


▶자율 활동
-2학년 : 소규모 테마 교육 여행 기획 활동에 참여 ‘교실 밖 과학 수업’주제로 학급 여행 구상 (섬유 분야 신소재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 설계, 유명 반도체회사와 해외 항공우주산업 선도 기관 방문하는 교육 여행)


▶특기사항 : 신소재공학 관련 도서 (생기부 기입) 6권


<진로 스펙트럼>

축구를 좋아했던 소년, 호기심이 나노 기술 탐구를 거쳐 전문 신소재공학으로 확장

운동 중에서 특히 축구를 좋아했던 조원빈 학생은 어느 날 축구 유니폼을 보며 소재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니, 신소재라는 분야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나노공학 분야에 관심이 생기며, 나노공학과 진학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1학년 때 나노공학 관련 탐구와 독서 활동을 하면서 나노공학 역시 신소재공학에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폭넓은 신소재공학부로의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2학년부터는 신소재 관련 세특을 채워가는 교과·비교과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도서로는 창조의 엔진(에릭 드렉슬러)을 꼽았다.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미래 모든 것의 근원은 미시세계로부터 기원한다’라는 문장으로 인해 미시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 호기심은 신소재공학으로 확장되었다.


<내신 관리>

절대 효율을 고려한 시간 관리와 컨디션 반영 아침형 공부 패턴 유지!

조원빈 학생은 고1 때는 매일 아침 6시 등교해서 새벽 1~2시까지 이동시간, 식사 시간,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에만 몰두했다. 이러한 학습 패턴은 2학년 1학기까지 지속했지만, 2-2학기에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휴식 시간을 늘리고, 공부 시간을 다소 줄였다. “공부 시간도 중요했지만, 절대적인 효율은 그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해서 시간 관리를 재조정했습니다. 고3 때는 수학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는 주로 아침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암기과목은 자신 있었지만, 내신 시험 직전까지 교과서만 30회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다. 반면 취약했던 과학 탐구 특히 물리학은 자사고인 학교 특성상 문제가 수능 형식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출 문제를 풀며 적응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공부법도 덧붙였다. “일단 내신을 챙겨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친구들은 항상 모든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듣기 바랍니다. 문제는 학원쌤이 아니라 학교쌤이 낸다는 아주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시험 한 달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세요.” 조원빈 학생의 경우는 수학은 매일 공부하고, 격일로 국어+과탐과 영어+ 암기과목을 공부했다.


<학종 대비 : 세특 관리>

동아리-자율-진로 활동 주제와 교과 과목 심화 탐구의 연결고리 만들기!

조원빈 학생의 교과 세특 관리는 최대한 동아리, 자율, 진로 활동에서 했던 주제들로 교과 과목에서 심화 탐구하려는 자세와 성과를 최대한 세특에서 드러내고자 했다. 이런 방식으로 세특의 유기성과 연관성을 높였다. “특히 한양대가 이러한 세특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모든 활동이 최대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연결되어야 좋은 세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고급 화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며 탐구했던 시그마, 파이 결합과 그래핀을 연계해서 해석한 활동을 꼽았다. “이유는 고1, 2학년 때 탐구했던 그래핀을 연계해서 고3 때 심화해서 배운 화학적 개념을 통해 다시 해석함으로써 세특의 유기성과 연결성을 높일 수 있었던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

최대한 성실한 학교생활, 내신과 비교과 활동 성과 기록, 선생님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

조원빈 학생은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내신 공부를 제외하곤 자율, 진로 활동에는 진로 관련 탐구 활동을 충분히 기록하는 데 집중했다. 대학합격에 주효했다고 판단되는 생기부 관리에 관한 팁도 전했다. “최대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이때 일구어낸 성과를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과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학생부를 읽어보면 이 학생이 성실한 학생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부를 작성하는 선생님의 판단을 위해서도 학교생활을 최대한 성실히 하고 선생님과 최대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종 대비 : 구술면접>

“평소 말을 잘해도 논리적인 문장 구성, 더 구체화 더 자세하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준비”

평소 말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조원빈 학생은 문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했다. 이를 위해 학교 선생님의 도움도 받고, 면접 학원도 다니면서 구술할 때 지켜야 할 태도와 답변의 흐름 등 방식을 배웠다.

“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문장을 ‘저는 ~한 이유로, ~에 근거하여, ~ 점을, ~한 방향으로 ~라고 생각했습니다.’라는 방식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풀어서 쓰는 등 문장의 의미를 보태어 쓰는 방법을 보완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최종면접 준비하면서 질문이 미리 정해져 나와서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을 짧은 시간 안에 머릿속으로 문장을 정리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경험을 전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학교생활은 성실하게, 경쟁보다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최대한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라’고 기본을 강조한 조원빈 학생은 ‘경쟁’이 아닌 ‘소중한 인연’이라는 말로 조언을 시작했다.

“학교생활을 함께 하는 친구들을 경쟁자로 인식해서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경쟁자보다 앞으로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소중한 인연으로 받아들이세요. 3년간 힘든 입시 생활을 겪는 동안 목표에만 목매지 말고, 잠시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수험 생활하는 동안 성적, 주위의 평가, 지친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드시 본인만의 기준을 확립해나가시길 바랍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지치고 약해진 마음 사이로 주위의 의미 없는 말에 휘둘릴 때도 분명히 찾아옵니다. 그때 흔들리지 말고 본인만의 기준으로 쭉 밀고 나가세요.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입니다.”

조 원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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