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대 입시, 여름 방학 특강이 중요한 이유

백인숙 리포터 2024-07-03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실기전형, 정시 비실기전형, 정시 실기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부천 클라우드 클릭 미술학원 윤지석 원장은 “같은 수시 전형이라 하더라도 다단계 전형이 있고 일괄 합산 전형이 있다. 또 같은 실기과목이라 할지라도 학교마다 특징이 다른 대학도 있다. 이렇게 복잡한 미대 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고 그에 따라 입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천 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은 학생이 실기를 잘하는지, 내신 또는 수능에 강점이 있는지 등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매년 우수한 미대 입시 합격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방학 특강 준비로 분주한 부천 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의 전임 강사들을 만나서 ‘성공하는 2025 미대 입시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성적 점검하고, 실기유형 조금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이광재 선생님(클라우드 미술학원 강남점 실기 총 전임, 부천점 출강 중, ‘기초소양’ 담당 )


미대입시는 매년 다변화되고 출제방식, 점수반영, 학교군의 이동 등 학생들이 잘 신경 쓰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학원에서는 기초소양과 기초디자인 2개 분야의 실기로 분리하고 있지만, 실제 대학에서 원하는 합격 그림은 대학마다 차이가 크고, 심지어 같은 학교에서도 학과에 따라 뽑는 기준이 많이 다르다.

특히 ‘기초소양’ 실기 과목을 보는 곳은 인 서울 여러 미술대학 중에서 국민대, 이대, 고대 등 성적이 최상위권인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은 각자의 실기유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성적 관리뿐만 아니라 실기도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하기가 어렵다.

대학별로 문제 풀이 방법, 재료, 시간, 종이 크기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름 특강 때 본인의 모의고사 점수에 맞추어 실기유형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화여대, 또는 서울과기대 시각디자인 학과,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 학과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평면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늘리고 채색 방법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나·다군에 성적이 애매할 것 같은 학생들은 건국대(서울 캠퍼스)유형으로 학과를 선택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입시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재수 또는 N수생들의 특징을 보면 본인의 성적에 맞지 않는 실기를 준비하거나 너무 여러 가지 실기 과목을 준비한다. 그 반대로 1가지 과목만 준비하다가 입시에 실패하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기초소양 실기 과목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히 담당 선생님과 더 면밀히 상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초반에는 기초소양 실기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기 이해 위주의 수업을 했다면 여름 특강에는 조금 범위를 넓게 하여 실기에 유연성을 가져야 하고 후반기에는 깊이 있는 수업을 해야 할 것이다.

공부 또한 최상위권대학을 진학하고자 할 때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실기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여름 방학은 사회탐구과목이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국어, 영어 외에도 사탐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어느새 입시의 중반기로 들어서면서 많은 걱정과 피로감이 몰려오는 시기임으로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 미대 입시에서 대학 레벨은 수능이 정하고 합격 당락은 실기로 결정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준비해야 상위권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표현력 장착하고, 학생의 생각 담은 ‘생각의 변별력’ 중요

장혜진 선생님(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 부천점 부원장, 기초디자인 담당 )


많은 미술 대학들이 ‘기초디자인’이라는 과목으로 실기 시험을 실시하게 된 지 10여 년이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미대를 준비하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의 표현력은 표준 상향화가 되었고, 온라인의 범람하는 자료와 각 학원들마다의 합격 재현작 공개로 입시미술계는 더욱더 많은 정보가 공유되며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표현력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 어떤 방향으로 그림을 그려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

그 답은 표현력을 장착한 그림 안에, 학생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생각의 변별력’으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 표현과 묘사는 암기로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스케치 즉, 구도는 더 이상 암기해서 그릴 수 없다. 소위 암기한 구도는 그림에 생동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평가를 받을 때, 식상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문제를 학생이 어떤 의도로 그렸는지, 어떤 점을 어필하려고 했는지가 그림에서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일단 문제를 받자마자 암기된 구도 안에 끼워 맞추려 하지 말고 이 소재로 어떤 상황을 연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아주 짧게라도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가위’가 출제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가위를 암기한 하나의 각도로 그리지 말고 평소에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소재를 관찰해서 그린 다음, 가위의 기능인 자르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어떠한 것을 과감하고 시원하게 자르는 순간의 찰나를 시작으로 구도를 시작해야 한다. 이 점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많은 학생이 이 본질을 간과하고 그림을 소극적으로 그리거나 가위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구성을 하는 등, 그림에 볼거리, 재미요소 즉, 매력을 넣어서 그리지 못한다.

개체 하나를 그리는 표현력은 일정 기간 실기 준비시간이 주어지면 많은 학생이 해내는 부분이지만 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해서 구도를 그리는 것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져도 학생이 본질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면 그리지 못하는 영역이고 이 부분에서는 지도하는 선생님의 실기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

여름 방학 시기에 준비해야 하는 실기는 바로 이런 구도의 본질을 더욱더 단단하게 훈련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고 변수가 많은 실제 실기 시험장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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