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이누식당’은 아담한 규모의 레스토랑이지만 분위기와 맛은 파인다이닝 부럽지 않은 곳이다. 실내는 10~12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고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2개 정도 있다. 소규모 공간 특성상 예약은 받지 않고 테이블링 웨이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저녁 시간에는 9시까지 주문이 가능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한식은 아니지만 메뉴 이름이 늘솜, 또바기, 꽃구름, 바림 등 순우리말로 되어 있는데, 참 독특하고 예쁘다.
‘꽃구름’(16,000원)은 로메인, 절인 토마토, 프로슈토, 치즈, 피스타치오 등에 그리스식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였는데 고소하면서 상큼하다. 포르치니버섯 크림파스타인 ‘또바기’(23,000원)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만가닥 버섯이 풍성하게 담겼는데 고소함이 일품이다. 껍질째 구운 새우를 곁들인 매콤한 오일파스타 ‘늘솜’(19,000원), 바삭하게 구운 닭다리 요리인 ‘바림’도 ‘이누식당’의 인기 메뉴다. 요리가 나올 때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가성비 좋은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에 하우스 와인을 페어링하기도 좋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27길 33(방배동)
영업시간: 화~토 11:30~22:00(B.T. 14:00~18:00), 일/월 휴무
주차: 불가
문의: 0507-1320-9284
유영기 팀장 ykyu1@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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