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 유아 창작 그림책 <샹냥한 거리>

이 세상을 더 상냥하게 만드는 법, 유아를 위한 마법 같은 그림책!

피옥희 리포터 2024-01-04

<샹냥한 거리>
글·그림 임민지
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
값 14,000원

‘우리 아이는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인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대다수 부모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유아기 자녀가 있다면 이 시기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간접 경험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서출판 다림이 펴낸 유아 창작 그림책 <상냥한 거리>는 세상을 상냥하게 바꾸는 따뜻한 말과 일러스트로 가득하다. 책을 여는 순간 상냥한 세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하철에서 어르신이 서 계신다면?
만일 지하철에서 연로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서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냥한 거리>에서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글귀를 활용해 배려와 친절을 베풀고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행동을 보여준다.
“할머니 여기 않으세요!”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글귀로 담아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면 이 세상이 더 상냥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훈육이 아닌 공감의 방식으로 말이다.
특히 이 책은 상냥한 거리를 만드는 내 안의 마법 주문을 알려준다.
“웃음이 꼭 햇살 같네.” “안녕, 산책 가니?” “맛있게 드세요.” “앗, 고맙습니다!”
지극히 일상적이지만 좀처럼 쉽게 내뱉지 않는 말. 그러나 한 번 내뱉으면 온 세상을 상냥하게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꽃 한 송이만으로도 거리를 물들일 수 있다면
이 책에서 의인화된 일러스트는 ‘선인장’으로 표현된 아이와 어른들이다. 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온통 가시투성이일지도 모른다. 꼭 선인장의 가시만이 가시가 아니라 사람들의 무뚝뚝한 표정, 차가운 시선, 날카로운 소음, 그리고 그마저도 사라진 무관심과 외면 등이 우리를 서로 가까워지게 할 수 없는 ‘가시’라고 말한다.
“조금만 가까워져도 찌를 것처럼 굴고, 찔린 것처럼 움츠러들어요. 안전한 간격을 만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 안에서 소외를 경험하게 돼요. 뾰족한 가시와 간격이 자신 하나를 지켜 낼 수 있을진 몰라도, 이 거리를 바꾸진 못할 거예요. 거리를 바꾸는 건 가시도 간격도 아닌, 그저 상냥한 한마디의 인사니까요.”
이 책은 상냥함을 ‘꽃’에 비유한다. 아이가 작은 친절로 틔워 낸 꽃 한 송이가 번지고 번져 온 거리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이지만, 꽃봉오리는 이미 내 안에 있다는 걸, 누구나 갖고 있다는 강조한다.
“가시를 세우거나 꽃을 피우는 건 나의 선택이에요. 그리고 그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우리의 거리는 단 한 송이의 꽃만으로도 순식간에 상냥해질 거예요.”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상냥한 거리를 만드는 내 안의 마법’이 이 책속에 모두 담겨 있다.  
문의 02-538-2913

저자 소개
글·그림 : 임민지

HILLS에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이 담긴 풍경을 그리며, 그 그림들이 누군가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 『함께 달리기 좋은 날』이 있다.



책 속의 책
“엄마, 나도 크면 가시가 나요?”
“언젠가는 돋을 거야. 가시는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꽃도 핀다는 거야.”
“상냥한 마음으로 꽃을 활짝 피우면 자꾸자꾸 번져서….”
“이 거리를 온통 상냥하게 만들 수 있어.”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