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명여고 1학년 영어 기말고사는 시험 기간은 충분치 않았던 반면 대비해야 할 시험 범위는 이전보다 늘어나 많은 학생들이 애를 먹었다. 거기에 더해 탄탄한 어휘와 문법 실력이 기본적으로 밑받침되어야 하는 진명여고의 영어 기말고사를 분석해보고 겨울방학에 어떻게 학습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시험 범위 및 유형 분석
2023학년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는 수능특강Light영어 38개 지문, 모의고사 20개 지문, 그리고 수능특강Light영어듣기와 모의고사 듣기 문항에서 출제되었다. 문항 유형에 따른 구성은 총 32문항 중 선택형이 25문항, 서답형이 7문항이었다. 특이할 만 한 점은 이 중 25%에 해당하는 8문항이 듣기 문제라는 것이다.
선택형은 구체적으로 ‘문맥상 적절한 어휘 파악하기’ 문제, ‘내용 일치’ 문제, ‘어법성 판단’ 문제의 3가지 유형이 다수를 차지했고, ‘제목 추론’이나 ‘글의 순서 파악’, ‘주어진 문장 찾기’, ‘요약문 완성’과 같은 문제들은 대부분 1문제 정도씩만 출제되었다. 특히 ‘문맥상 적절한 어휘 파악하기’ 문제는 6문항이나 출제되어 전체에서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그 다음으로 ‘내용 일치’가 4문항, ‘어법성 판단’이 3문항을 차지하여 결국 이 3가지 유형이 선택형 18문항 중 13문항이나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답형의 경우, ‘어법에 맞게 고치기’, ‘어법과 문맥에 맞게 빈칸 채우기’, ‘순서배열 영작’, ‘함축의미 추론’, ‘영영풀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대부분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순서배열 영작’이나 ‘문맥에 맞게 빈칸 채우기’ 문제의 경우 어형을 알맞게 바꿔야 해서 기본적인 문법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듣기 문항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또한 진명여고 영어시험의 특징이다. 선택형 중 7문항, 서답형 중 1문항, 이렇게 총 8문항은 듣기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이는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듣기 문제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택형과 다르게 듣기 서답형 문제는 헷갈리기 쉬운 철자가 들어간 단어를 써내야 하고 10단어 정도가 연속되는 구절을 정확히 받아써야 해서 은근히 실수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총평 및 방학 대비 전략
이번 진명여고 영어 시험은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으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문법 실력이 확실하게 뒷받침되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 선택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휘문제, 어법문제 그리고 내용 일치 문제는 평소의 어휘 실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시험 범위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했어도 결국은 선지에서 막힐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리고 서답형은 말할 것도 없이 기본적인 문법 실력과 어휘 실력이 중요한 영역이다. 또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속에 많은 양의 지문을 소화해야 해 기본기가 약한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결국 방학 기간에 기본기를 제대로 닦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내신에서도 고득점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기는 의미 중심으로 글을 읽고 그저 독해 스킬을 적용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길러지지 않는다.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문장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문장성분과 문법이 쓰였는지 정확히 파악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석과 영작 연습을 부단히 할 때, 어떤 유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본기를 완성할 수 있다. 겨울 방학 동안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어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내신대비, 더 나아가 영어실력 자체를 꼼꼼히 키우도록 어휘, 문법, 독해, 영작 전 영역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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