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사고력’, ’창의력’이다. 창의력이나 사고력 등은 통상적인 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도 수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바가 ‘수학적 사고력’이기 때문이다.
수학적 사고력이란 무엇일까? 수학적 사고력은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것일까? 수학적 사고력은 말 그대로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다.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은 일상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해서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적 사고력이 있는 사람은 어떤 문제를 수학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전략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뛰어나다. 수학을 잘 배운 사람이라면 수학적 사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런 사람은 대개 논리적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다.
천재적인 화가이면서 철학자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학자이기도 했으며, 파스칼은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작가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잘 알려진 루이스 캐럴은 작가인 동시에 이름난 수학자였다. 이처럼 많은 수학자들이 문학, 철학, 예술 방면에까지 두각을 드러낸 이유는 수학적 사고력인 논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 세상을 만든 창조주가 있다면, 그 창조주의 직업은 수학자였을 것이다.’라는 말도 결국엔 수학적 사고력을 강조한 것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수학을 배우는 아이는 시간이 갈수록 수학을 재미있어하지만, 문제풀이나 연산의 반복으로 수학을 배우면 수학을 싫어할 수 있다. 부모님들은 내 아이가 지금 공부를 하면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고 있는지, 아니면 점점 더 싫어하는 아이가 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문제집 풀이에 열을 올리는 대신 수학을 공부할 때 항상 ‘왜’라는 의문을 품게끔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 때 ‘왜 그렇게 생각하니?’, ‘다른 방법은 없겠니?’ 등과 같은 질문을 자주 해야 한다. 아이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모든 일에 인과 관계를 다지는 논리력을 갖추게 되며, 하나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줄 아는 창의력까지 겸비하게 된다.
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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