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촌중2]
2023학년도 월촌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3점 배점 16문항(48점), 4점 배점 13문항(52점) 총 29문항이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다. 이번 월촌중 시험은 그동안의 경향과 비슷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선지로 꼬아내는 문제가 몇 개 있었고,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문제가 있어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100점을 맞을 수 없는 시험이었다.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1단원 문학과 2단원 독서, 화법이었는데 문학 16문제, 독서 7문제, 화법 6문제가 출제되었다. 1단원 문학에는 현대시(엄마걱정, 딸기, 나룻배와 행인)와 현대 소설(동백꽃)이 실려있다. 각 작품마다 중요시하는 특징이 있어 그걸 기준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 엄마 걱정에는 시적 화자의 위치와 특징, 화자가 바뀔 때 시의 내용, 주제, 정서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알아야 하고, 시의 운율, 표현 방법, 심상 등도 외워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시의 특징, 시구의 풀이, 표현 방법, 화자의 특징에 관한 문제가 제출됐고, 특히 시와 소설에서 관점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시의 화자를 소설의 서술자로 바꾸는 문제가 나왔다. 동백꽃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하여 소설에 해학성을 준 것이 특징이다. 일제 강점기 사회 계급인 마름과 소작을 알고, 사건이 발생한 순서와 구성 단계 순서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번 시험에는 어휘 암기를 하지 않은 학생들은 풀기 어려운 단어의 뜻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또한 소설 갈래의 특징, 서술자의 시점 변화에 따른 소설 구조의 차이, 문장 안에 숨어있는 내용 알기, 행간의 의미 파악하기, 단어의 뜻이나, 등장인물의 특징을 찾는 문제가 나와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따라서 소설 작품을 공부할 때는 내용만 대충 읽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의 인물, 배경, 행간에 숨어있는 내용과 글의 구조까지 파악하여 완벽하게 이해하고 외우면서 공부해야 한다. 2단원에는 독서와 발표하기가 실려있다. 독서에서는 수필의 내용과 표현 방법에 관한 문제, 빈 칸에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찾는 문제여서 내용을 정확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발표하기는 발표 내용과 발표 순서, 자료의 적정한 활용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이번 시험은 모두 교과서 내에서만 문제가 출제되었고, 내용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염창중2]
2023학년도 염창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3점 배점 4문항(12점), 4점 배점 22문항(88점) 총 26문항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1단원 ‘문학 작품의 관점’과 2단원 ‘독서와 발표’이다. 단원별 출제 문항수를 분석해 보면 1-(1) 현대시 기형도의 「엄마 걱정」과 이재무의 「딸기」에서 4문항,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에서 1문항, 1-(2) 현대 소설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11문항(소설의 시점 1문항), 2-(1) ‘읽기의 생활화’에서 10문항이 출제되었다. 전체 26문항 중 16문항이 문학, 그중에서도 11문항이 소설에서 출제되었을 정도로 현대 소설 「동백꽃」의 비중이 높았다.
「엄마 걱정」과 「딸기」는 시적 화자의 관점이 가장 큰 특징인 시이므로 각 시의 화자의 특징, 시어의 의미, 표현상의 특징, 시의 감상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2번 문항의 ③번 선택지에서는 원관념인 ‘발소리’와 보조관념인 ‘배춧잎’의 위치를 바꾸어 출제하여 꼼꼼하게 선택지를 살펴보지 않은 많은 학생들이 오답을 제출했다.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은 단독 지문으로 1문항이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가장 출제 비중이 높았던 「동백꽃」에서는 작품 내용의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인물의 행동과 사건, 소재들이 갖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소설의 전개 순서 또한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하여 소설에 해학성을 더한 소설답게 각 시점의 효과, 서술자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16번 문항은 외부 소설의 시점을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소설의 일부분을 보고 해당 소설의 시점을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문제였다. 12번 속담 문제 또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다. 점순이가 주인공에 대한 야속함을 닭에게 화풀이하는 부분에 적절한 속담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정답인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라는 속담은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속담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오답을 기록했다.
2단원에서는 수필의 특징, 수필의 내용 파악, 설명문 내용 파악, 독서 방법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1단원에 비해 쉽게 출제되어 학생들이 풀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이번 염창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전체적으로 평이하였으나 속담에 대한 배경지식과 외부 소설 해석 능력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