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등학교에서는 4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스웨덴 나카교육청 교장단 15명이 수학과 공개수업에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11년 나카교육청 에이나 프란손 교장 등의 방문 이후 2015년, 2018년 9월 방문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네 번째로 이루어지는 행사다. 처음 시작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양정고 수학과 교과 교실에 토론식 수업(박윤근 교사)의 공개를 요청하고 소개하면서였다. 그 이후 스웨덴 나카교육청 교장단의 지속적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의 주제는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수학 수업 연구’로 고등학교 중간고사 기간으로 인해 양정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전환 진행된다. 서지완 교사가 지오지브라 기하 수업을 맡았고 박윤근 교사가 수학적 창의성 메타 인지 수업을 맡아 45분간 진행한다. 수업은 2명의 교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토론식 수업으로 공학 도구를 활용한 공간 인지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해 태블릿을 활용한 교사와 학생 간 의사소통과 전자칠판 및 사면 칠판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의 수업을 선보인다. 스웨덴 나카교육청의 교장단은 수업 참관과 강평회 외에 양정역사 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양정고는 1905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사학으로 118년의 전통으로 5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학교이며 양정고 수학과 교과 교실은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약 150개 이상의 고등학교가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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