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고1 후배들을 위한 조언’

낯선 출발에 겁먹지 말고,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세요~

지역내일 2023-02-17

이제 3월이 되면 예비 고1은 진짜 고1이 되면서 대학입시를 위한 마라톤 주자로 달리게 됩니다. 긴 레이스의 마라톤은 전략을 잘 세우고 달려야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고, 또 원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죠. 그래서 대학입시를 완주한 선배들의 조언이 소중하기도 합니다. 고1 후배들을 위한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 선배들의 ‘꿀조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

고교 첫 시험, 간절히 최선을 다해 치르세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이 겨울방학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학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고등학교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들(영어에서는 어법, 수학에서는 심화문제 등)을 고민해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보세요. 고등학교 첫 시험을 그 어떤 시험 보다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치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만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다음 시험도 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

수시와 정시는 하나,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됩니다!
수시와 정시는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되기 때문에 일찍이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 하나, 한 과목, 한 학기 내신으로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꾸준히 성장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

내신 생기부 잘 챙기며 입시에 성공하시길~
1학년이 되면서 걱정도 많고 두렵기도 할 텐데, 약간의 긴장감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내신도 그때마다 잘 챙기고 생기부도 잘 채워가고 정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낸다면, 어느새 여러분들은 입시 성공이라는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통해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아닌, 뿌듯함과 즐거움과 행복함을 가득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하루 보내세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졸)

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
학교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낯선 친구들, 낯선 선배들, 낯선 교실, 낯선 선생님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기부를 작성해 주시는 건 선생님의 몫이며, 수행평가 채점도, 중간 및 기말고사 서술형 답안을 채점해 주시는 것도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나쁘게 해서 좋을 건 없습니다. 학교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
황하진 고신대 의예과(대화고 졸)

“다양한 교내활동 참여로 추억과 의미 있는 고교생활 만드시길”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다면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학생회와 동아리 부장 같은 경험은 생기부 작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람찬 학교생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 압박을 느낀다면 반드시 상위권 대학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어학습의 경우, 고1 후배분들에게 국어의 고전시가를 먼저 학습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전시가의 경우 범위가 현대시에 비해 정해져 있고 특히 빈출되는 시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미리 공부해두시면 고등 내신 기간이나  고3 때에도 수능 공부를 할 때 더욱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 영단어장을 구매해 꾸준히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영어단어집을 사용하다가 수능 직전에 수능 영단어장을 보았는데, 수능영단어장을 외우는 것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외워두시면 영어 과목을 공부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정유진 학생 (안곡고 졸) 

“3년간 만들어갈 생기부의 큰 그림 미리 그려보세요”
고등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생기부의 큰 틀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심층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나중에는 내신과 수능 준비로 바빠서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활동하는 것보다 미리 계획한 방향대로 하면 생기부가 더 알차고 짜임새 있게 될 거예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학교생활 매 순간, 최선 다해야”
방역 조치가 많이 완화되는 만큼 친구들과 마주할 일이 많아질 텐데요, 대인관계는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어보고 여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본인과 잘 맞지 않는 과목이나 선생님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려 노력하는 태도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썩 내키지 않는 활동일지라도 그 안에서 무엇이든 얻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 

“나의 인생은 오롯이 나의 몫임을 알아야”
고1 때엔 자기 인생에 대한 큰 성찰이 없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지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시키니까 공부를 하거나, 귀찮으니까 아예 공부도 안 하는 친구들도 있죠. 그러나 자신의 인생은 온전히 자기 몫이에요. 어떤 삶을 살 건지 결정하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죠. 달리 말하면 내가 안 하면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 공부하는 틈틈이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하시면서 어떤 대학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하시길 바라요. 진심으로 성찰을 마치고 목표가 생긴다면 그 목표만 바라보며 전력 질주할 힘이 생길 거예요.
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생각보다 중요한 고교 1학년 시기, 적극적으로 최선 다해야”
 고등학교 1학년은 생각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1학년은 내신시험에 과감히 투자해주세요. 그리고 비교과의 평가영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그곳에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에 기재가 안 되는 것이지 면접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거든요.
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 

“다양한 비교과 활동 참여 추천, 친구들과 많은 추억도 쌓아야”
먼저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성적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공부만 하는 생활은 고학년이 되면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교과 활동 이외의 여러 비교과 활동들을 다양하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다양한 경험 쌓을 시기! 내신 관리도 중요해요”
1학년 때 다양한 활동이나 대회에 참여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생기부에 잘 녹여낸다면 더욱더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말 훌륭하고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모르는 게 있다면 선생님께 계속해서 질문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물론 교내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신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내활동을 과하게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오히려 내신이 떨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여러 번의 시험을 치르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세웠으면 좋겠고 입시 제도와 대학별로 다른 대입 평가 방향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학교생활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 

“지나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아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기를”
수험생활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다음 기회도 물론 있지만 지나간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시에 있어서는 모든 시험뿐만 아니라 수행평가, 교과 발표, 동아리를 다 챙기는 것 또한 필수적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학급 임원, 동아리, 교내 특강, 대회와 같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은 최대한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힘들고 바쁠 수 있어도 돌아봤을 때 모두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쁘고 지치더라도 할 수 있는 활동, 하고 싶은 활동은 모두 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지은 학생(교하고 졸)

“시험을 못 봐도 상승곡선을 그리겠다는 마인드로 항상 발전하기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여러 학교 활동들을 열심히 하시고, 선생님, 선배님들에게 공부 팁 많이 물어보면서 학교 열심히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제 편협한 사고일 수 있으나 어느 정도 계열 방향성을 잡아놓고 활동들을 쌓아나가면 꽤 메리트 있는 생기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신이 생각처럼 안 나왔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상승곡선을 그리겠다는 마인드로, 항상 발전하자는 마인드로 내신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내신이 조금 아쉬워도 어느 정도 점수 영역에 들어가 있으면 생기부, 면접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 끝까지 파이팅하세요!
서울대 심리학과 이정웅 학생(운정고 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학교생활에 대해서 부담과 걱정이 많이 될 것 같은데 겁먹을 것 없습니다. 그냥 그 순간순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입시는 끝나 있고 고등학교 3년이 나름 보람찬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겁니다.
연세대 치의예과 권혜원 학생(한빛고 졸) 

“학교생활에 성실하기를”
고등학교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은 내려놓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져주길 바랍니다.
고려대 행정학과 최가영 학생(교하고 졸) 

“포기는 금물!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다보면 중학교 때와 느낌이 많이 달라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수경 학생(교하고 졸)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그런 것들을 빨리빨리 해소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3년 동안 힘든 일도 많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면서 말이죠.
서울대 통계학과 유성현 학생(봉일천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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