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고입을 앞둔 현 중3 학생들은 곧 고등학생이 된다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을 것이다. 더구나 수능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고 고등학교에서는 타과목에 신경 쓰면 된다는 소문들 때문에 대입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이에 지난 칼럼 “대입영어 - 내신영어”에 이어 이번 칼럼에서는 “대입영어 - 수능영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부 - 절대평가에도 쉽지 않은 수능영어 1등급!]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결정적으로 선택하는 과목이 영어이다. 그러나 22학년도부터 70%에 달했던 EBS 직접연계가 소재만 가져오는 간접연계로 바뀌면서 22학년도 수능영어 1등급 비율이 6.3%, 23학년도 수능영어 1등급 비율이 7.83%로 90점만 넘으면 1등급인 절대평가라고 해도 수능 영어 1등급 달성이 만만치 않다.
특히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중3 때 이미 1등급 실력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수능 1등급 실력을 계속 유지하기 어렵고, 여러 과목의 상당한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영어 한 과목에만 시간을 집중하여 할애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본인의 현재 영어의 약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 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플랜을 계획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한 수능 영어는 시험 시간 70분 중 25분의 듣기 평가 시간을 제외하면 45분 동안 28문항을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이렇게 제한된 짧은 시간 안에 긴 영어 지문을 모두 해석하고 나면 인문, 사회, 자연,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어 비문학 독해가 된다. 그러므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고난도 비문학 지문을 통해 어휘력을 늘려야 하며, 수능지문은 전체 글의 일부만 발췌하여 출제되기 때문에 낯선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론하는 독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태완영어스쿨
김찬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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