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을 위한 올바른 영어 학습 방법

지역내일 2022-11-04

이제 중학교에서 마지막 시험도 끝나고 본격적인 고등 학습을 해야 하는 시기에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걱정인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예비고1 이라고 불리는 지금 시점에 고등학교 진학 후 영어 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학년과 과정이 구별되어 있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영어는 명확한 구분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힐 것이다, 고등영어를 위한 준비라는 것이 대체 어떤 것인지를 몰라 서점에 가서 무작정 ‘고등’영어책 몇 권을 사와서 나름대로 공부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겠지만, 본인이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작년 (2022학년도 대입수능) 입시에서 보여지듯이 수능영어의 절대평가 비율이 6%대로 상대평가 당시의 1등급(상위4%)과 비율차가 거의 없어서 영어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각 상위권 대학들의 등급 간 감점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서 4개월간의 올바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에 다년간 내신과 수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중계동 영어 올바른 학원에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1. 4개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시기가 바로 중3 졸업고사 후 ~3월 입학 전까지의 시기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내신, 모의고사 등으로 적어도 두 달에 한번은 시험이 있고 시험 준비기간을 빼면 '내 공부'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문법책 한권을 완독하려 해도 내신시험이 다가오니 한 번을 다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이 시기는 3월 입학 후 첫 모의고사까지 무려 4개월이 남은 때이고, 5월 첫 내신시험까지는 6개월의 시간이 주어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만일 중학교 때의 부족했던 실력을 메꾸고자 하고 더 나아가 성적의 반전을 꾀한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인 것을 인식하여 알차게 보내도록 하자.


2. 문법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자

초, 중학교를 거치면서 문법을 한 번도 정리 안 한 학생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 있게 문법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8품사의 각 품사별 정확한 개념은 알고 있는지, 준동사의 개념은 무엇인지, 왜 동사 대신 준동사가 쓰이는 지등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단순한 문법 문제 풀이 뿐 아니라 문장 내에서 적용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방학동안에 나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중등과정의 문법 중 부족한 부분을 다진  후 고등과정의 문법까지 적어도 1회독, 할 수 있다면 2회독을 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놓자.

고등 내신은 중학교와는 달리 문법의 범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문법 전체 챕터가 어느 지문에서라도 적용 돼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많아진 범위 속에서 각각의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선택제, 문장 속 틀린 어법 찾기, 서술형 문제들을 풀기 어려울 것이다.


3. 구문분석을 하며 독해하는 습관을 들이자.

문법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문장 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한다. 중학교에서 2,3개의 본문을 가지고 시험을 치렀던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범위가 많게는 20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중계동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입학테스트를 보게 했을 때 1학년 과정의 모의고사 성적은 그럭저럭 나오지만 한 문장도 정확히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이제까지 감으로 대충 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나하나 분석하는 것이 좀 지루하게 느껴질지라도, 길고 많은 지문과 주로 복문으로 이루어진 부교재, 모의고사의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장구조를 제대로 익혀 올바른 해석을 하도록 연습한다.


4.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어휘

영어에서 단어가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학생이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단어 외우는 것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 단어는 언어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 단위이다. 단어를 모르면 해석이 되지 않고 단어의 품사를 모르면 문장 내에서 제대로 쓰였는지를 평가하는 어법문제도 풀 수가 없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일찍 시작해서 고급단어를 많이 안다고 자부할 지라도 입시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빈출 단어를 외우고 끊임없이 반복하여, 범위가 없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막힘이 없도록 하자.


김 지연 대표

올바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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