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성인 대상의 특강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 대상의 체험 활동,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등 눈에 띄는 행사도 많다.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안양시립도서관이 준비한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소개해 본다.
작가와의 만남, 만화 그리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안양시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온라인 줌과 도서관 내에서 진행한다.
안양 박달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이영미 작가와의 만남’과 ‘독후활동지 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마녀체력’, ‘걷기의 말들’의 저자인 이영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마녀체력의 걷기예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안양시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9일부터다.
독후활동지 배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도서 ‘빨간모자 의상실’과 ‘친구의 전설’에 대한 독후활동지를 배포하는 것으로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5월 9일부터 배포한다. 각 도서별로 30부의 독후활동지가 준비되어 있다.
벌말도서관에서는 초등 2~4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만화 그리기 체험 수업이 펼쳐진다. 류승희 만화가가 강사로 나서 ‘만화가의 책상-만화는 어떻게 그려요?’라는 주제로 만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만화 그리기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초등 1~3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는 북아트 수업이 준비돼 있다. 용민하 작가가 ‘미션! 저승꽃을 피워라’는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우리 신화 속 신들을 활용해 북아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시간은 5월 14일 오후 2시~4시까지다.
성인을 위한 행사로는 일기 쓰는 법 강의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자존감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5월 21일에는 ‘훔쳐보고 싶은 일기 쓰는 법’이라는 주제로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와 일기를 편하게 쓰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펼쳐지며, 28일에는 ‘사춘기 우리 아이, 자존감에서 답을 찾다’는 제목으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벌말도서관의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 줌으로 이뤄지며,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투자전략, 원예테라피, 책나들이 꾸러미 등 이색적인 행사도 마련
안양 석수도서관에서는 봄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우선, 초등학생 1~4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그림책 원예테라피’가 진행된다. 원예전문가를 초청해 나만의 정원 꾸미기 활동을 해보는 것으로 석수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두 반으로 나눠 각 반 8명씩 참여하게 되며, 재료비 1만 원이 있다. 신청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봄나들이 기분을 내기 위한 행사로 ‘가족과 함께하는 책나들이 꾸러미’도 준비돼 있다. 안양시 도서 대출회원에게 나들이세트 5개와 캠핑세트 5개를 대여해 주는 행사로, 세트에는 돗자리와 나들이가방, 캠핑의자, 테이블, 보드게임, 추천도서 3권 등이 구성되어 있다. 야외공원에서 독서 활동을 즐기라는 취지의 행사로,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삼덕도서관에서는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투자전략 강의가 5월 15일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또한, 음악에 관심 있는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음악을 좋아할 뿐인 나, 알고 보니 뮤지션?’이라는 주제의 재능기부 특강도 줌으로 만날 수 있다.
비산도서관에서는 ‘기네스 세계기록 2022’라는 주제의 원화 전시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또한, 성인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안양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영어인형극은 물론 그림책 쿠킹 플레이, 스토리텔링 마술극,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대상의 북스타트 부모특강까지 줌과 유투브를 통해 편리하게 참여해 볼 수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