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준비하는 대원외고, 하나고, 상산고(자사고) 준비를 위한 필독서

지역내일 2022-04-08

외고나 하나고(자사고)를 지원할 때 가장 염두에 둘 것은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다. 외국어에 관한 깊이 있는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인 만큼 외국어를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영어도서관에 자주 가서 영어로 된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원서 읽기를 하는 데에도 순서가 있다

 영어로 된 책을 읽기 전, 우선 미국 초중고의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영어 능력을 측정하고 향상하는데 최적인 AR지수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6가지 유형의 진단평가로 객관적인 레벨을 측정 받고 자신의 영어 실력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각 영역별(어휘력, 이해력, 분석력, 저자 의도 파악능력, 책의 주제 등)로 세분화 된 항목을 평가하는데, Reading 평가의 경우는 단순히 이해력 파악에 국한되지 않고 문맥상 Main Idea, 행간 읽기 능력, 저자의 의도 파악, 논점, 주제 등 구체적인 평가로 학생별 부족한 항목을 파악하게 된다. 어휘력 역시 막연히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는 식이 아니라 동의어, 숙어 이해능력, 단어 확장성 등 세분화된 항목 평가를 통해 학생의 영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영어책을 선정하기를 추천한다.


 엄마들이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로 영어교육이다. 영어유치원, 어학원, 영어전문학원, 해외 어학연수, 심지어 조기유학까지 서슴없이 돈을 투자하지만, 정작 투자한 돈과 시간, 아이의 노력에 비해 영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아이들은 10명 중 2~3명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에서 영어 실력 자체를 높이는 공부는 무엇일지, 어떤 영어 학습이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필요한지 고민해봐야 한다.

 이왕 쓰는 교육비라면 가장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방향으로 써야 한다. 이때 영어공부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입시에 목표를 둘 것인지, 해외 대학 진학까지 고려해 모국어 수준의 영어 실력을 만들 것인지 결정해서 최적화된 공부법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어학습의 기본이 바로 원서 읽기이다. 영어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엄마들이 아이의 진학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흔들리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학부모들은 중등영어 내신 고득점이 나오면 ‘영어를 잘 한다’는 착각에 빠진다.

 내신시험은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한정된 범위 내 문장과 문법 공부에 국한된 암기식 평가이다 보니 실질적이고 효용성 있는 영어 실력과는 무관하다. 영어 실력 자체를 올리는 공부가 필요하다


 여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하는 대원외고/하나고, 상산고(자사고) 준비를 위한 필독서를 소개한다. 총 100권 중 5권을 예로 들었는데, 참고하여 특목고/자사고 입시에 대비해야 한다.


대원외고/하나고(자사고) 필독서 리스트

1. Of Mice and Men - John Steinbeck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인 스타인벡에 의한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소설. 특히 한국의 현 상황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 Old Man and the Sea - Ernest Hemingway

“이 소설을 읽고 간결한 문체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3. Demian - Herman Hesse

“내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 끝내는 심리학을 전공하도록 부추긴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


4. The Hot Zone - Richard Preston

“논픽션이기 때문에 더 오싹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


5. I Am the Cheese - Robert Cormier

“청소년 소설이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다루었다.”


중계리딩비 영어 도서관 부원장 성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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