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한달 남짓 남았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수학시험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 보자.
첫째,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학교시험은 너무 중요하다. 학교나 학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해야 한다. ‘저는 수시 접고 정시준비 할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학교시험을 등한시하는 학생 중에 정시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많이 보지 못했다. 최소한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전까지는 혼신을 다해 시험에 임하자.
둘째, 시험은 어렵고 난해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풀수 있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빠르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달여 남은 이 시점에 어려운 문항을 계속 풀어나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지금은 겨울방학 동안에 풀었었던 문제들 중에서 틀렸던 문항과 어려운 문항들을 점검하고 다시 풀어봐야 할 시점이다.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 지금껏 풀었었던 문항과 유사한 난이도의 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풀 것을 권한다.
셋째, 교과서와 학교 프린터, 수능특강 등의 EBS 문제, 그리고 예전 기출문제들은 꼭 검토하길 바란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던 단원이나 문제 유형은 잊지말고 풀어봐야 한다. 설령 풀수 있다 하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빨라지고 정확해 진다.
넷째, 문제를 풀 때 반드시 시간을 재서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시간 조절 능력도 시험이 측정하는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이다. 쉬운 문제, 빠르게 풀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차츰 자신있는 유형의 문제, 많이 풀어본 문제로 확대시키자. 적어도 시간관리 실패로 시험을 망치는 우는 범하지 말자.
다섯째,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냥 찍지말고 최선을 다해 정답을 고르는 노력을 해야한다. 다섯 개의 보기 중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걸러낼 수 있는 보기들이 꽤 있다. 숫자를 대입하거나, 그래프나 도형을 그려 대강의 형태나 길이를 가늠해 보는 노력으로 다섯 개의 문항을 두세개로 줄일 수 있다. 이건 정답률을 높이는 노력이자 절실함이다. 이런 한두 문항이 등급을 올리고 대학의 레벨을 올려준다.
시험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요령과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이 정도 요령과 관리 만으로도 5점~10점의 차이는 그냥 생기게 된다. 부디 좋은 결과를 받기를 기대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
문의 031-901-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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