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창궐 속에서도 어김없이 중간고사 대비 기간이 돌아왔다. 첫 중간고사는 앞으로 1년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일 뿐 아니라 자신감과 공부 의욕을 상승시킬 중요한 기회이니만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첫째, 실수는 실력이다. 오답 문제 풀이에 집중하라.
한 번 틀린 문제를 확실히 알지 못하면 시험에서 틀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아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오답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이때, 단순히 오답을 베끼어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며, 유일한 길이다. 꾸준히 반복해서 걸은 그 길은 실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지 말 것. 서술형을 잡아라.
서술형 문제는 배점이 높아 한 문제로도 등급을 가를 수 있는 만큼 세심한 대비가 필수이다.
친한 친구에게 말로 설명하듯이 풀이를 자세히 글로 적어 본 후, 채점표에 따라 채점해보며 감점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서술형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객관식에서 얻은 점수를 서술형에서 잃지 않도록 문제가 원하는 요소를 꼼꼼히 살펴보며 적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
셋째, 잘 갈아둔 칼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다. 실전처럼 풀어라.
학생들이 시험 후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시간이 모자랐다는 것이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시간에는 더욱 시간이 가는 것을 체감하기 힘들다. 그 때문에 평상시에 실전처럼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50분 이내에 20~25문제를 풀고 답안지 작성까지 끝내야 하므로 한 문제 당 1~2분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 풀이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어야 시험시간에도 시간을 잘 맞춰 풀 수 있다. 문제를 보고 바로 유형이 파악될 만큼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는 것이다.
열공수학과학원
오공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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