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서울숲역 인근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를 오픈했다. 최근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핫한 트렌드가 된 ‘메타버스’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보며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현장을 찾아가봤다.
52개국에서 선발된 아티스트 100인의 다양한 디지털 아트 전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아츠클라우드’의 주최로 열리고 있는 <아트 인 메타버스(ART IN VERSE)> 전시는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5월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10월~11월에 진행된 ‘제1회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 페어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독일, 라트비아, 이탈리아, 터키 등 52개국에서 선발된 아티스트 100인의 다양한 디지털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 뉴미디어 아티스트 8인의 작품 등 총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디지털 아트의 VR(가상현실) 체험이나 작품 속 캐릭터를 AR(증강현실)로 즐기는 이벤트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츠클라우드 김보형 대표는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는 100명이 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을 시공간을 초월해 향유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전시”라면서 “새로운 문법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통해 미래 아트 메타버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 오프라인 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하이퍼링크
이번 전시는 3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시 1관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 100점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포레스트로 구성했다. 인공적인 디지털 매체와 자연물을 함께 디스플레이하여 자연과 기술, 그 관계와 조화를 표현해 관람객에게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에 선 메타버스의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온라인에 구축된 버추얼 전시관을 통해 전시 기간 내에 순차적으로 작가의 개별 전시관을 오픈해 오프라인에서 공개하지 않은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도 제한적 공간을 초월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2관과 3관은 현재 가장 활발한 뉴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 8인의 작품들로 전시됐다. NFT, 3D그래픽, 코딩, 데이터 포밍, 게임플레이, VR 등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들을 만나면서 디지털 아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관 사이의 야외 공간에 증강현실 거리(AR Street)도 마련해 전시 참여 아티스트인 ‘디지털 세로토닌’의 작품 속 캐릭터를 AR로 구현해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트 인 메타버스> 관람 안내
전시기간: 2022년 1월 21일(금)~5월 31일(화)
장소: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3번 출구 인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20,000원 / 청소년 18,000원/어린이 15,000원(36개월 미만 무료)
티켓예매: 인터파크
문의: 02-467-1235, info@artsclou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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