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41 타워에 위치한 ‘라고 파스타(Lago pasta)’는 현재의 자리를 10년도 넘게 지켜오고 있는 파스타 가게다. 이동욱 독자는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오가며 먹었던 파스타 맛을 잊지 못해 결혼하고도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다. “라고 파스타는 1층 안쪽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늘 북적이는 맛집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정말 많이 사람들이 알고 찾아 대기하는 일도 많아요” 한다. 라고 파스타의 1층은 주방이고 식사는 2층에서 이뤄지는데 복층 형태라서 천장이 낮은 편이다. 웬만한 성인 남성들은 고개를 구부리고 입장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불편함은 느끼지 않고 아늑함을 먼저 느끼게 된다. 이동욱 독자는 마치 다락방에 올라가는 느낌이라면서 재미있어했다. 파스타 맛집이니만큼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해도 아라비아따, 토마토 홍합 파스타 등 6가지고 크림 빠네파스타 등 빠네파스타 종류가 3가지, 단호박 쉬림프 파스타, 명란 핑크 파스타 등 스페셜 파스타가 7가지로 구성돼 있다. 리조또도 크림 치킨 리조또 등 6가지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피자도 17종류가 준비돼 있어 메뉴 리스트를 보면 선택의 고민이 깊어진단다.
이동욱 독자는 “가격 변동이나 맛의 변화도 거의 없어서 친구들과 오던 그때 그 분위기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가족들과 오면 가성비 좋고 구성 좋은 런치 세트나 디너 세트를 주문합니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싱싱해서 좋고 특히 빠네는 빵도 크고 넉넉한 양이라서 푸짐해요”라고 말한다. 런치, 디너, 스페셜로 나누어진 세트 메뉴에는 식전 빵이 딸기잼과 함께 나오고 양상추와 방울토마토의 채소에 새콤달콤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로 상큼한 맛을 더한다. 2~3가지의 파스타와 피자가 정해져 있고 음료 2잔이 구성된다. 이동욱 독자의 가족처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은 단골도 있고 친구, 연인들끼리 찾아오기도 한다.
이 독자는 토마토 쉬림프 파스타를 즐겨 먹는다. “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종류가 다른 새우와 썬 마늘이 듬뿍 들어있어 면과 함께 씹는 식감이 좋아요. 소스도 뒷맛이 매콤한 편이라서 느끼하지 않아 새우와 어울리기도 하고 식전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어요”라고 한다. 런치 세트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 세트는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목동 41 타워에서 무료 주차를 2시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메뉴 : 토마토쉬림프파스타 14,000원 크림빠네파스타 16,000원 런치세트A 34,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마지막 주문 오후 8시 30분)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1층
문의 : 02-216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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