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세화여자고등학교 배구부
‘포스트 김연경’ 꿈꾸는 세화여고 엘리트 배구부를 응원합니다~
세화여자중·고등학교는 1978년 개교와 함께 배구부를 창단해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해왔다. 세화여고 배구부는 태솔, 황민경, 공윤희 등 공격수와 강미선, 이영주, 이소진, 김다솔 등 세터까지 내로라하는 배구 선수들을 발굴해왔고, 2018년 11월 국가대표 세터 출신 강미선 감독이 세화여중·여고 배구부 총감독으로 부임해 김현태 코치와 황승빈 코치, 강혜진 사감 겸 트레이너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포스트 김연경’ 꿈꾸는, 세화여고 배구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엘리트 코스 밟고 있는 세화여고 배구부
올해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3명 지원
세화여중·여고 배구부는 개교와 함께 창단했다. 세화여중 배구부(3학년 : 김연수-세터, 이민주-라이트, 2학년 : 김주아-레프트, 문다혜-센터, 신다솔-레프트, 전미규-센터, 1학년 : 김태영-센터, 송서후-레프트, 최다윤-세터, 홍다연-레프트)는 기본 체력 훈련과 배구의 기본기, 볼 트레이닝 중심으로 훈련이 이루어진다.
반면, 세화여고 배구부(3학년 : 김주희-센터, 박지현-라이트, 차유정-레프트, 2학년 : 김서윤-레프트, 김지우-세터, 우은진-라이트, 임혜림-센터, 1학년 손채원-레프트, 홍다비-리베로)는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공격 훈련부터 고등부 학교 간 연습 경기 외에도, 프로팀과 경기 경험을 쌓으며 프로 진출을 목표로 훈련이 이루어지는 엘리트 코스이다.
해마다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지명돼 프로 선수를 배출해온 세화여고 배구부는 지난해 현무린 선수(소속 흥국생명‧포지션 리베로)가 흥국생명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지명되어 프로 선수로 활약 중이며, 올해도 고3 세 명의 학생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해 김주희, 차유정 선수가 GS칼텍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선정되었다.
Tip 배구 포지션
세터(Setter, S) : 리시브 된 공을 토스해서 공격을 조율해주는 포지션
리베로(Libero, L) :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
센터(Center, C) : 중앙에서 상대 팀의 공격을 블로킹 하는 포지션
레프트(Left side hitter, L) : 주로 왼쪽에서 공격하는 포지션
라이트(Right side hitter, R) :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하는 포지션
프로 입단 외 체육 분야 진로‧입시 강화
사회에 기여하는 체육인 양성에 박차
세화여고 배구부 선수들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4인씩 조를 이뤄 체력 훈련과 배구 연습을 해왔다. 감독‧코치진이 이끄는 대로 성실히 하루하루 임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배구 선수’를 꿈꾼다. 그런 의미에서 강미선 감독은 배구부 선수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세화여중·여고 배구부 총감독을 맡고 있는 강미선 감독은 세화여중과 세화여고를 졸업한 대선배이며, 흥국생명 프로 입단에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딴 주역이다. 세화여고 배구부 감독 공모를 통해 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미선 감독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동안 세화여고 배구부는 엘리트 코스 훈련으로 프로 입단 및 국가대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앞으로는 프로 입단 외에, 배구부 선수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논의해 체육 분야 진로‧입시(체대 입시 전문가의 진로‧진학 특강 및 입시 컨설팅 등)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세화여고 배구부 선수들의 포부>
3학년 김주희(센터) :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것도 센스다.
3학년 박지현(라이트) : 남이 깨주는 프라이 같은 삶이 아닌, 내가 깨고 태어나는 병아리 같은 선수가 되겠다.
3학년 차유정(레프트) : 나에겐 한계란 계란 하나뿐이다.
2학년 김서윤(레프트) : 포기는 배추 세는 단위이다.
2학년 김지우(세터) :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다.
2학년 우은진(라이트) : 되면 한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그러므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2학년 임혜림(센터) : 제 이름에 수풀림 두개가 들어있는데, 수풀만큼 큰 존재감을 보이겠다.
1학년 손채원(레프트): 말에는 최면의 효과가 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1학년 홍다비(리베로) : 내가 놓친 기회는 다른 사람이 잡는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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