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가거나, 연남동 핫플을 방문해야 만날 수 있었던 랜디스 도넛이 두 달 전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주말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오렌지색 박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데, 바로 그 박스의 주인공이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 스트레스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 매우 강렬한 달달함이 땡길 때 랜디스 도넛이 잠시나마 위안을 줄 지 모른다. 가로수길 신사파출소쪽 골목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언맨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먹어 화제가 되었던 랜디스 도넛. 미국의 수제도넛 브랜드답게 매장도 미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오렌지와 블루색의 스틸 소재와 어우러진 매장 외관에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팝 컬처의 분위기를 더한다.
도넛의 종류는 50여종에 이른다. 글레이즈 도넛같은 클래식 도넛을 비롯하여 알록달록 스프링클과 각종 토핑이 뿌려져 비주얼한 재미를 더해주는 도넛, 초대형 사이즈의 도넛 등 프리미엄 도넛까지 다양한 도넛을 구경하며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넛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커피를 비롯하여 칵테일 느낌이 나는 주스 등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방문해도 함께 즐길 만 하다.
워낙 젊은이들로 붐비는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고 핫한 도넛가게라 줄을 서서 주문해야 하거나, 조금 늦게 가면 도넛이 품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매장 안과 밖을 합쳐 십여 개 테이블 정도의 좌석이 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전화번호 : 02-511-3255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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