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보리굴비 한상차림 파주 심학산뜨락에서 맛보세요

지역내일 2021-07-01 (수정 2021-07-01 오후 5:09:59)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접어들었다. 심학산 근처에 위치한 보리굴비전문점 심학산뜨락은 더위에 잃은 입맛까지 살려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두툼한 보리굴비와 함께 여러 반찬이 한정식처럼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는 보리굴비는 쫀득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굴비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보관을 오래하기 위해 보리가 담긴 항아리에 담아 저장해오던 전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보리굴비 두번 쪄내 담백하고 풍미가 더욱 깊어
심학산뜨락에서는 영광 법성포에 자체 덕장을 두고 해풍에 건조시킨 굴비는 매일 택배로 매장에 입고시킨다. 이렇게 들어온 굴비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녹찻물에 담가 씻어낸다. 이렇게 씻어낸 굴비를 냄비에 파와 파뿌리를 깔고 그 위에 올려 푹 쪄주면 파 향이 굴비 속 살에 배고 풍미가 더 깊어진다. 또한 기름기 많은 굴비 맛도 훨씬 담백해진다. 초벌로 20분간 쪄 낸 다음 굴비의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손님 식탁에 올라가기 20분 전에 추가로 한번 더 쪄서 먹기 좋게 손질해서 제공한다. 두번 쪘을 때 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맛의 씹는 식감이 함께 공존하기에 힘들고 불편하지만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보리굴비 맛있게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가장 대표메뉴인 보리굴비정식은 보리굴비와 함께 꼬막숙회, 된장찌개와 전, 잡채 등 12가지 이상의 반찬이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이곳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신선한 계절 재료만을 사용한다. 보리굴비를 맛있게 먹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따끈한 밥 위에 쫀득한 굴비와 파채를 함께 올려 먹는 것이다. 쌈으로 나오는 노란 배춧잎에 굴비와 양파, 파채, 갈치속젓을 얹어 먹기도 하는데 배추의 채즙과 어울려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얼음 동동 띄운 녹차물에 밥을 말아 굴비를 올려 먹으면 시원한 녹차밥과 짭조름한 굴비 맛이 어우러져 그 맛이 개운하다.
보리굴비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들에게도 좋다고 한다. 더위에 지치고 입맛을 잃을 수 있는 요즘, 푸짐한 보리굴비 한상차림으로 잃은 입맛 살려보면 어떨까?

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 10시 (휴일 없음)
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
문의 031-941-9202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