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슈들이 많아서 일까 올해 1학기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돌발 상황에 의해 각 학교별로 교육과정의 임의편제가 많았다. 내신시험의 횟수나 범위, 패턴 또한 기존의 것과 너무나 달라져서 학생들이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학습공백 또한 개인별, 과목별로 커진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번 방학에는 이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전략이 필요하다. 짧은 방학에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학년별로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를 짚어보려 한다.
중학교 1학년 - 과학 독서 추천
1학년은 자유학년제의 영향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마음으로 한 학기를 적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2학기는 1학기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이제 곧 내신이라는 현실이 들이닥칠 것이다. 1학년에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2학년부터의 템포가 결정된다. 중학교 과학과목은 2학년과정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화학과 물리파트는 배경지식이 없이는 빠르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중등2학년과정을 학습해보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 배경지식과 어휘를 위한 과학 독서를 꼭 추천한다. 주기율의 발전과정과 전기의 원리 등을 포함한 도서를 꼭 읽기를 추천한다.
중학교 2학년 - 2학기 과정에 대한 숙지 필요
처음으로 내신시험이라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1학년 과정은 체험과 과정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중등2학년부터는 모든 학습과 과정이 평가의 대상이 되며 점수화되어 기록된다. 이러한 개인의 기록은 이후 진학에 사용되며, 성실성과 과제수행능력 등을 판단하는 지표로 진학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이후에도 계속되는 과정이므로 2학년부터는 성적과 학생부 관리 요령을 체화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다. 과학과목의 경우 2학기에도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면 수행평가 등도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실험이나 탐구과정이 수행되므로 2학기 과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2학기 학습과정과 내용을 방학 안에 완료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3학년 - 고1 과정 미리 시작하기
중학과정을 마무리하고 고등학교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다. 학교선택에 관한 결정은 어느 정도 결론이 났을 시기이므로 본인이 가고자하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과학고의 경우는 겨울에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이 있으므로 그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하고 일반고 진학예정인 경우는 선발고사가 따로 없으므로 진학 후 내신과 학생부를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 특히 고1과정인 통합과학의 경우 문,이과 관계없이 공통교과다. 중등과정의 심화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중등과학이 자신있는 경우라면 비교적 수월한 학습이 가능하다. 만약 중등과학에 취약했었다면 반드시 중등과정의 보완이 필요하다. 또 고1과정을 미리 시작하기를 권한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고 어려워서 기초가 약한 경우 빠르게 학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고등학교 1학년 - 목표 과목 정하고 미리 리뷰하기
이제는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이 종료되고 본격적으로 입시에 대해 고민할 시기다. 2학년에 수강할 선택과목을 확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과학과목의 경우 학습격차가 매우 커서 학기중에는 그 차이를 따라잡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목표 과목을 정하여 미리 리뷰를 해두어야 한다. 한 과목이던 과학이 4개 독립과목으로 분리되는 만큼, 그 내용과 깊이가 크게 달라집니다.
고등학교 2학년 - 개인 경쟁력 파악하기
1학기의 내신 성적이 확정되고 과목별 명암이 확연하게 갈리는 시점이다. 본인의 내신 선택과목 중에 수능을 볼 과목을 선정하여야하고 2학기 내신도 대비하여야합니다. 고등생활 과정 중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다. 부족한 과목은 보충을 하는 정도로, 잘하는 과목은 수능형의 문제풀이까지 시도하여 특성화시켜 놓으면 입시에 큰 도움이 된다. 내신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과목을 수능에 선택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 중에 수능선택과목을 선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등학교3학년 - 탐구는 전략 과목
1학기 내신이 종료되고 난 후에는 수시에 관한 준비는 자기소개서정도만 남는다. 이제부터는 정시에 관한 고려를 신중히 하여야하는 시기다. 탐구과목은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전략과목이므로 본인의 점수분포의 취약점과 강점을 분석하고, 진학하고자하는 학교, 학과를 선정하여 그것에 합당한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만약 결정하기 어렵거나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기를 권한다. 남은 수험기간은 짧지만 결정적인 시기이므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
일산 과학수학 전문
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
후곡 031-922-0979
백마 031-904-880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