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야외 나들이를 갈 시간이 없다면 도심 속에서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 콘셉트의 레스토랑 ‘루카키친’이 청담동에 새로 오픈해 분위기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갈한 음식에 상큼한 와인을 페어링 하기도 좋아서 데이트 맛집으로도 제격이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는 청담동 분위기 맛집
청담동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루카키친(LUCA Kitchen)’, 분위기 좋고 파스타도 맛있어서 브런치 모임을 갖기도 좋고, 저녁 시간에는 플래터 메뉴에 와인을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대로변에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레스토랑이고, 밖에서 봐도 큰 창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이 보이는 곳이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멋진 실내정원이 펼쳐진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 산책로를 걷는 듯하다. 화사한 수국과 향기로운 백리향 꽃들이 오감을 즐겁게 하는 정원이다. 진입로 끝에는 커다란 공룡 화석이 진열되어 있어서 숲 분위기를 더해주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기자기한 테이블도 놓여 있어서 브런치 타임에는 커피나 차를 한 잔 하기도 좋은 곳이다.
식사 공간은 대형 라운지 분위기인데 역시 나무가 풍성하고 홀 가운데에는 분수도 있어 잘 가꿔진 정원 느낌이다. 층고도 높아서 쾌적하고 시원하다.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이벤트나 회식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어 보였다.
파스타 & 라이스, 와인 페어링 하기 좋은 메뉴 구성
‘루카키친’의 메뉴는 샐러드, 브런치, 누들, 라이스,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메뉴,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천 메뉴에는 레몬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처음 방문한 고객들의 선택을 돕는다.
브런치 메뉴로 샌드위치, 버거, 랍스터 롤 등이 있고, 파스타도 다양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잇는 브런치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페어링 메뉴는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메뉴들이다. 커피, 와인, 기타 주류도 다양하고 와인은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내추럴 와인까지 상당히 풍성한 리스트를 갖추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와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서빙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페어링 메뉴 중 ‘랍스터&씨푸드 타워’(71,000원)를 주문해보니 2층 타워 플레이트에 신선한 해산물과 랍스터, 새우 등이 담겨 나왔는데, 손바닥만한 삼배체굴을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스파클링 와인과 잘 어울렸다.
추천 파스타 메뉴로는 ‘엔쵸비 펜넬’(22,000원)과 ‘볼로네제 파케리’(28,000원)가 있었는데, ‘볼로네제 파케리’를 주문해봤다. 손잡이가 달린 예쁜 황동냄비에 담겨 따뜻하게 나왔는데, 파스타 위에 스위스 베른의 치즈인 테트드무안치즈를 푸짐하게 올려 풍미가 아주 좋았다. 넓은 파케리 면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볼로네제 소스의 상큼함과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졌다. 와인은 글라스 와인도 판매하며, 와인을 반입할 경우 병당 콜키지 비용은 3만원이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 818(청담동 85-4)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차: 가능(발렛파킹)
문의: 02-6083-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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