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기분 내기 좋은 곳

경기도 광주, ‘퍼들하우스(PUDDLEHOUSE)’

지역내일 2021-06-03

높은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기분 같아서는 강릉이나 제주도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퍼들하우스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분당에서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펼쳐지는 자연 속 카페인 이곳은 봄바람으로 살랑거리는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어느 곳에 앉아도 끝내주는 뷰 맛집
분당에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있어 방문했던 적이 있지만 일단 이곳에 도착하면 그 규모에 압도당한다.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멋들어진 건물은 높은 천장과 널찍한 공간을 둔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층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분당을 떠나 광주까지 나온 이유가 나들이 기분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라면 일단 야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에 가슴이 다 뻥 뚫리는 듯하다. 더욱이 어느 곳에 앉아도 계절을 잔뜩 머금은 꽃과 나무들이 내다보이기 때문에 굳이 야외 테이블을 자리 잡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햇볕과 벌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개인 취향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었다. 

가볍게 또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건물이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오히려 편한 점이 많다. 굳이 식사를 하지 않고 간단한 음료와 함께 스콘과 베이커리로 가벼운 티 타임을 가지려 했다면 후회 없는 장소 선택이다.
워낙 경관이 좋아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고 느껴질 법한 이곳 음식들은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야채들과 바삭하게 구운 짭조름한 베이컨, 그리고 부드럽게 고소한 맛을 내는 반숙 달걀의 각기 다른 맛을 블루 치즈 드레싱으로 잘 조화시킨 ‘콥샐러드’, 연어와 새우, 그리고 스테이크 중 입맛대로 고른 메인 요리에 궁합이 맞는 빵과 야채, 스크램블과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여 푸짐한 ‘올데이 브런치’들, 그리고 오늘의 피자와 파스타가 준비되어 있다.
다만 명란 브로콜리니 링귀니, 감태 페스토 크림 페투치나, 라구 딸리아 텔레 중 한 가지의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포르마지오, 포르코 로쏘, 타르트 투파 중 한 가지 피자만 주문할 수 있는 오늘의 파스타와 피자로 운영되는 방침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일단 음식의 맛을 보면 메뉴를 선택할 수 없다는 아쉬움보다는 다음번 방문해서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든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시켜주는 열린 공간
여러 카페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전에 하게 되는 고민은 함께 하는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퍼들하우스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작은 연못까지 있는 정원 곳곳에 저마다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리들이 있어 골라 앉으면 되는 야외 공간과 싱그러운 초록빛 화분과 조명으로 멋을 더한 실내 공간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물론 사랑하는 이와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찾은 연인들, 그리고 따로 나들이를 나서기 힘든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들 모두에게도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403-3
문의 031-76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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