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영어 독서와 쓰기를 잘 하기 바란다면, 먼저 모국어인 한국어 책 읽기 습관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유아기 때부터 영어 환경에 노출되도록 매일 책을 읽어주고, 6~7세부터는 큰소리로 따라 읽도록 해야 한다. 이 때 부모도 솔선수범 해서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스스로 읽을 수 있고 이해하는 시기가 되면, 영어책에 푹 빠지게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선택을해야 한다. 선택의 기준은 레벨, 흥미도와 문해력이다.
생각의 결과물인 쓰기 또한 어릴 때부터 습관적으로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영어 책을 혼자서 이해하기 시작 하는 시기부터 매일 쓰기 연습을 해야 한다.한 문장부터 시작해서, 영어 일기, 여러 가지 형태의 책 줄거리의 요약, 마지막 과정으로 에세이 쓰기까지 매일 쓰기 연습이 중요하다. 마지막 과정 에세이 쓰기는 중고등학생의 필수항목이기도 하다. 에세이 주제에 대한 본인의 논지를 주장하고 쓰기의 기본인 서론, 본론, 결론을 쓰면서 자기 논지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명을 작가의 글에서 찿아 내어 글에 쓰며 결론에서 다시 한 번 논지를 정리해 주어야한다. 같은 문장이나 내용의 반복을 피하며, 자기의 주장을 글로 잘 풀어나가 누구나 읽어도 잘 이해 될 수 있게 써야 한다.
이런 쓰기 훈련을 어릴 때부터 계속 한다면 생각하는 습관이 잡히고 사고가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학생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글로벌 리더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분별력과 판단력이 있는 성인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일을 기획하고 실천하기까지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만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자녀들이 독서와 쓰기를 힘들어 하고 포기하고 싶어 할 때 동기부여를 해주고 격려를 해야 하는 게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길 바란다.
이챕터스 영어도서관 죽전점
황경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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