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권명애)에서 ‘마을’과 ‘자치’에 대한 시민 각자의 생각을 담은 담아낸 <동네가치사전>을 출간했다.
<동네가치사전>은 지난해 마을과 자치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 <시냇가의 톡투유>에 참여했던 154명의 고양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마을활동을 했던 주민들, 마을꿈 활동가, 마을 강사, 뮤지션,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의원 등 직업과 연령이 다양한 이들의 다채로운 생각들이 실려 있다.
책은 크게 1부 ‘나에게 마을이란’과 2부 ‘나에게 자치란’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을’ 항목은 걷기, 놀이터, 텃밭, 학교 등으로 ‘자치’ 항목은 공감, 살림, 잔치 등 단어의 키워드로 다시 묶어냈다.
“눈치 보지 않고 신나고, 재미있게 서로를 믿으며 놀 수 있는 곳” “마을은 화수분처럼 사람을 계속해서 키워내는 곳” “아이를 혼자 놀이터에 보내도 안심할 수 있는 곳” 등 각자의 위치와 시선으로 풀어낸 마을과 자치의 모습은 다양하다.
아기자기한 삽화들과 함께 엮어낸 이야기를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거창하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함께 만들어가야 할 마을과 자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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