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들의 로망이 있습니다. 빽빽하게 영어로만 가득찬 원서를 거침없이 읽어 내려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이런 친구들은 어떻게 원서를 즐기게 된 것일까요?
수많은 영어학습 방법 중 모국어 습득방식의 엄마표영어를 살펴보면 듣고 말하기의 습득은 영어원음 영상보기를 통해서 그리고 읽고 쓰기의 습득은 원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좋아하는 영상보기와 함께 꾸준히 함께 진행 되는 원서 읽기 소위 “집중듣기”를 살펴보면 CD를 통해 나오는 원음소리에 맞춰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나가며 책을 읽는 방식입니다. 특별히 파닉스 학습활동을 하지 않아도 많은 노출이 쌓이는 동안 서서히 통문자를 익혀 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리딩이 가능해 지는데 “집중듣기”의 가장 큰 좋은 점은 한줄한줄 한글해석을 하며 읽지 않고 긴호흡으로 문장을 듣고 보며 나아가기 때문에 영어를 영어로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고하는 아이가 됩니다. 이러한 집중듣기가 쌓여 나아가며 처음엔 한두줄짜리 원서부터 시작이 되지만 몇 년뒤에는 “해리포터”를 쭉쭉 읽어 내려가는 상태가 됩니다.
원서를 즐기려면 스토리 자체를 즐기는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한줄한줄 원서를 해석하고 단어 찾고 완벽히 이해해 나간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 노출이 함께 쌓여 들으며 읽으며 재미있게 스토리를 즐기며 나가야 합니다. 더불어 모국어 책읽기가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글책을 즐기지 않는 아이가 영어책을 즐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원서 보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한번 짚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원음소리노출은 꾸준히 되고 있는지 한글책 독서는 잘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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