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여가 활동과 생태 체험을 누리는 도시 텃밭이 인기이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봄부터 시작할 친환경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도시농업체험장에서 텃밭의 생산적 체험과 더불어 문화와 예술체험 활동도 지원된다.
도시농부의 도시농업체험
부천시가 올해도 생산적인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시농업체험장 내 도시텃밭 참가자를 모집한다. 봄부터 분양될 텃밭은 모두 3곳으로 집과 가까운 곳을 찾아 거리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가능한 도시텃밭은 먼저 상동지역과 중동지역과 가까운 문화동산텃밭 상동 529-55의 영상문화단지 인근이다. 또 소사나눔텃밭은 옥길동 512-1에 자리한다. 이밖에도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 인근과 산울림텃밭인 춘의동 343,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인근 등이다.
모집 구역은 모두 890구획이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인 부천시민이다. 그중에서도 신청 시는 일반인,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 개인과 단체 케어팜, 도시농업공동체 및 단체 회원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케어팜 부문은 장애인 개인이거나 신청일 기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다둥이 부문은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족, 다문화 부문은 결혼이민자와 귀화자가 포함된 가정이다. 텃밭은 1세대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고, 반드시 세대주 명으로 신청해야 한다. 단체 회원 신청자는 문화동산텃밭의 단체 케어팜의 경우 시내 소재 노인시설, 장애인·사회복지단체와 기관 등의 대표자이며, 산울림텃밭의 경우 관내 소재 유치원, 학교, 회사 등 기관의 대표자다.
도시농업공동체의 경우 5인 이상 공동체 중 3인 이상이 부천시 도시농부학교 수료자거나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경우, 대표 1명이 신청하면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단체별 텃밭 입장 인원이 제한될 수도 있다.단, 추첨에서 탈락한 세대는 텃밭가꾸기를 위해 민영텃밭을 이용해도 된다. 민영텃밭에 관한 관련 정보는 부천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cityfarm.buche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월 21일 18시까지 부천도시농업한마당 또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중앙의 이벤트창을 클릭해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 또는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2813
지원받아 즐기는 생활문화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월 26일까지 생활문화 지원사업인 ‘키위’와 ‘시민아트밸리’ 등에 참여자를 모집한다.
먼저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키위’는 시민 주도적으로 생활문화 공간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취향 문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분야는 공간활성화, 취향예술, 캠페인 등 3개 분야이며, 부천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생활문화 단체 또는 개인을 선발한다. 단, 캠페인 분야는 활동 기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규모는 모두 10곳 내외이며 각각 최대 200만 원이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 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발 시 최대 3년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총 60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동호회는 원하는 강사를 직접 지정할 수 있고, 지정이 어려운 경우 재단에 등록된 문화예술 강사 중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강사가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 시민아트밸리 접수 기간에 강사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전자 또는 등기 우편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키위 참여 인원은 10개 단체 3000여 명으로 이들 중 사회배려계층은 3명 중 1명 규모로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으로 이뤄진 독서모임부터 영상 에세이로 담아낸 ‘부천사람들’ 이야기, 고강동 청년들의 생활문화 기획 ‘고강문화쌀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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