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역대급 수능 국어영역의 난이도
새해가 밝아옵니다. 지난해는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도전해서 역동적으로 살았다기보다는 버티고 견디기에 힘든 1년이었습니다.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언택트 시대, 이제 그 기간이 앞으로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릅니다. 2020년 수능을 치른 우리 고3들이 생각납니다. 힘겹게 공부했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원래 시험일보다 47일이나 지나서야 보게 된 2020년 코로나 시대…. 수능 직후 대다수 언론에서는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했지요. 그러나, 코로나 시대의 수능 국어는 역대 최고 난이도였습니다. 상위권의 해체와 중워권의 몰락으로 볼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이 정도면 나도 충분히 정시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무모한 결심을 하게 만드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주관적 판단이지요. 수능 결과는 전국적 통계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수치입니다. 모두가 어려웠습니다. 상위권 해체가 아닌 올해 수능 국어영역이 그냥 객관적으로 어려웠던 것입니다. 표준점수로 환산된 2021년 수능 국어 채점 결과를 분석해봐도 최고점 144점 1등급 컷 131점 13점 차이가 나지요. 작년의 9점에 비해 4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올해 수능 과목 중에 최고난도를 보인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2021년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고 입시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새해 수능의 문항 체계에 변화가 있습니다. 더 많은 준비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컷에 걸린 1등급이 나온 적이 한 번 있고 2등급이 2번 나왔으며 3등급이 1번 나왔던 성적인 학생은 2등급 중후반의 성적입니다. 1등급에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2등급 중후반의 성적을 가진 학생이지요. 본인에 대한 칼날 같은 잣대의 객관화가 필요합니다.
따뜻한언어학원
옥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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