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내 아이 고교선택 어떻게 할까②

지역내일 2020-11-20

요즘 현 중3의 최대 고민은 바로 고등학교 선택이다. 중3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학 입시는 정시가 확대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입시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국제고, 외고, 자사고 등을 선택하지 않고 일반고를 선택해야할 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까운 곳을 선택할까?
등교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이 걸리면 아침부터 지치기도 쉽다. 아침시간을 활용하기엔 10분도 긴 시간이다. 셔틀 시간을 맞추기 힘들고 부모가 태워다 주기에도 버겁다면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 가까운 곳에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학교가 있다면 가장 좋고, 그런 곳이 없다면 교통편이 편하고 가까운 곳이 최선의 선택이다.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 전형 비율이 높을 때에는 비교과활동이 다양한 학교가 인기였지만, 2022년부터는 정시 비중이 확대되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고교 내신을 가장 큰 염두에 두고 학교 선택을 하지만 정시비중이 늘면서 고려해야 할 것은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는 것이다. 내신이 잘 나오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하지만 생각만큼 고교 내신은 쉽지 않다는 게 입시를 치러본 선배들과 그 부모님들의 이야기이다. 단,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내신이나 장기적으로 수능 준비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 어떨까?
낯선 환경과 상급학교로의 진학에 의한 스트레스로 지치고 힘들 수 있는 학년 초, 낯선 환경에의 적응이 그리 쉽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라면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에 가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겠다. 정서적으로 안정도 되고 서로 정보 교환도 하며 동아리나 학교 활동에 있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장점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 또래 친한 친구끼리 어울리면서 생길 수 있는 단점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국 내 아이의 성적와 성향을 잘 파악하여 고교 진학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어에 관심과 재능이 있어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거나 외국대학으로의 유학 또는 장래에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을 원한다면 국제고나 외고 선택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학교활동이 내신과 수능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으니 신중한 결정을 하자. 자사고의 경우도 우수한 친구들 사이에서의 경쟁에서 꾸준하게 노력이 가능한 자질이 있는지 부모 욕심에 무리하게 지원하는지 아이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일산 에듀필(토마스EDP)학원 입시컨설턴트 스텔라 정
문의 후곡본원  031-918-3801 식사캠퍼스 031-96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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