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필요성과 방법

지역내일 2020-08-19 (수정 2020-11-19 오후 4:03:58)

공자는 <논어>에서 공부를 ‘위인지학(爲人之學)’과 ‘위기지학(爲己之學)’으로 구분하였다.위인지학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이고,위기지학은 오직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성장하기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한 공부이다.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가 누구인지 알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며, 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기 위해서이다.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라. 그리고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구별하라. 학생들은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아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위인지학이다. 아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모르는 것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진행 된 이후에 지식을 통한 다양한 사고로 충분히 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을 구별하고 모르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자. 공부한 만큼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좋아하는 반찬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반찬을 먹어봐야 하듯 공부도 곧 다양한 사고를 통한 논리적 추론을 결정되어지는 과정 즉, ‘적성을 찾는 과정’인 것이다. 이는 실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갈등과 문제에 대해 유연한 결정과 최적의 선택을 하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필자가 우려하는 바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만을 통해 자신의 생각없이 이해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배운 것만을 통한 익숙한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기계가 되는 것이다. 주입식 학습과 수동적인 학습에 길들여져 있기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도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을 뿐이다. 주도적으로 세상을 만든 사람들을 선구자라고 불려진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가르침을 받기만 보다는 가르침을 통한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경험하도록 시간적 기회를 주어야 하고 교사들은 가르쳐 주는 수업이 아니라 가리켜 주는 수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현재의 수능문항을 보면 계산이나 연산에 관한 문항은 현저히 적으면서, 학생들의 논리적 구조로 추론하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어지고 있으며, 이 방법은 논술준비도 미리 학습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길들여진 생각을 깨우기란 쉽지 않다. 불가능이란 없다. 무엇이든 처음에는 정확하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 계속 질문하고 시도하면 환경이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지며 문제의 핵심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말고, 그렇게 살려면 후회하지 마라.』



최동조원장 

최강수학학원  031-40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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