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여자고등학교

체계적인 진학지도 교육과 보수연을 통한 생명존중의식 키워

지역내일 2020-11-12

양천구에 위치한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송연식)는 1906년 개교한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립고등학교다. 덕을 쌓고 학업을 닦아 겨레와 온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진덕계명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고자 한다. 올해 대학진학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한 입시 실적을 보인다. 교육과정 단위배당표(2020학년도 입학생 기준)와 학교 알리미 공시 내용(2020학년도 5월 공시)을 통해 금옥여자고등학교에 대해 살펴보았다.

2020학년 대입진학률 소폭 상승(51.3%→54.8%)
진명여고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학급 수는 15학급이고 학생 수는 415명이다.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2명을 나타낸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의 수는 61개이고 참여 학생 수는 1,274명이다. 학생 자율 동아리는 34개로 40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인문학책 쓰기 동아리, 경찰동아리, 국제 시사 토론동아리, 넛지, 파라오, 얼라이브 등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고 가입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다. 1년에 한 번 학교 축제인 백선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연한다. 진명여고는 올해 대입 진학률이 전체 졸업생 507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이 219명 43.2%, 전문대 진학이 59명 11.6%로 합계 278명 54.8%의 비율을 보였다. 이는 작년의 51.3%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인다. 취업률과 재수생 비율을 합친 기타비율은 45.2%를 나타냈다.

체계적인 진학지도 교육 활성화
진명여고는 진학지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학생 개인별 성적을 조회하는 DATA 프로그램을 구축해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상담을 하며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학력 신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적변화 추이를 통해 내실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리로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학교 교육 활동 자료를 집적하고 3년간 체계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자료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여러 교사가 관찰한 다양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진명여고 출신 졸업생들의 모의고사와 내신 자료를 토대로 입시 결과를 정리해 상담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신의 위치에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명과 인간존중을 가르치는 보수연
진명여고는 생일축하연인 보수연을 통해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재인식을 하도록 지도한다. 생일 축하 음식을 준비하면서 상부상조와 봉사 정신의 기본을 터득하게 하면서 예절 의식까지 익히게 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표다. 정보화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 교육도 인상적이다. 매일 20분 책 읽고 인상적인 부분을 쓰는 매일 독서 운동,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활성화하고 1, 2, 3학년 모두 인문·사회, 과학, 문학 3개 분야로 구분해 분야별 독후감 쓰기 대회를 실시한다. 올바른 정보습득 방법을 교육해 정보화 도서관의 활용을 활발히 하고 있다.

수행평가 비율은 10%~50% 비율 보여
진명여고 수행평가 비율은 10~50%의 비율로 보통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10%의 비율을 보였던 통합과학 과목의 수행평가 비율은 40%로 대폭 올랐다. 실생활의 운동량과 충격량을 탐구하고 세포 내 정보의 흐름 분석하기로 수행평가 항목이 정해져 있다. 수학 과목의 경우도 작년 5%였던 비율이 30%로 상승했다. 서·논술 평가로 진행되었다. 국어 과목의 경우는 작년 30%였던 수행평가 비율이 10%로 낮아졌다. 시 문학 감상 및 비평으로 수행평가가 이뤄졌다.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실험 안전수칙, 탐구능력, 과학적 사고력을 물었다. 수행평가 비율은 80%로 작년 100%에 비해 낮아졌고 기말고사에 선택형 문제 시험을 20%의 비율로 반영했다.

진명여고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2020년 입학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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