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대진고등학교(분당대진고)는 학교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요시한다. 고교 3년 동안 단순히 대학 합격만을 목표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교육목표에 따라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이 인문사회·자연과학·IT계열별 핵심 과목들을 통해 진로에 따른 역량을 키우고 나눔과 봉사활동 등 인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바른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분당대진고는 분당 내에서도 과학과 수학이 강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W관련 교육이 강화되면서 최적의 자연과학계열 프로그램들을 분당대진고등학교는 갖춰놓았음에도 인성교육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 왜냐하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분당대진고의 교육목표인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더불어 상생하는 바른 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성과 입시를 위한 교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3년 동안 학생들에게 제시되는 분당대진고의 교육은 철저히 학생 중심이다. 따라서 분당대진고 교육은 학생들이 진로 및 직업을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진로적성 교육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희망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는 교육과정에서 지적호기심 및 심화 학습 역량을 키울뿐 아니라 동아리, 체험학습, 자치활동, 봉사활동 등의 참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입시·진로를 연계한 교과목 운영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늘린 분당대진고의 올해 입학생(현 고1)들의 교육과정에는 변화가 많다. 우선 정시확대 방침에 따라 기초 과목의 단위수를 10단위에서 12단위로 늘렸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의 경우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에서 학생들이 선택하게 했던 과목들 중 수능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 영, 수 과목들을 기초 과목에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IT공학계열 희망 학생 및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지식재산권일반’을 신설했으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교과간, 교과내 선택 교육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를 학년 별로 안배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나눔과 봉사, 상생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인성과 생활’ 교과 신설 및 협동성, 사회성, 건전한 의식을 키워주는 체육 교과의 단위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이는 건학이념의 실현과 더불어 그동안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경험에 비춰볼 때,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분당대진고다운, 가장 분당대진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게 해 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학생‧학부모 맞춤식 교육과정부를 신설, 다양한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 개별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수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정규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 경기 꿈의대학 운영, 성남교육청 순회교사 시스템 도입, 소인수과목 개설 등 학생들의 심화학습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 특색을 담은 심화와 융합 프로그램 운영
1학년부터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탐구하며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는 분당대진고의 각종 프로그램에는 학교의 특색이 잘 담겨져 있다. 진로와 연계된 심화학습, 인성프로그램, 학문과 학문을 융합하는 독서교육, 문제해결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창의교육에 중점을 둔 활동들이 돋보인다.
진로와 연계된 프로젝트, 나눔공감활동 캠프운영으로 진로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는 생명과학, IT공학, 인문사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생활과 인성’ 교육과정 운영 및 인성 관련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인성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독서와 인성의 융합교육인 ‘통섭, 나를 키우다’와 BOOK극성 토론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영역별 캠프와 발명아이디어 대회, 창의력경진대회 등으로 창의력까지 신장시킨다. 이외에도 대진포럼, 분당대진 모의UN(MUN), 소프트웨어 탐구대회, 인성교육실천 우수자상 등 여러 대회와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이런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은 개별 학생들의 역량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학생부에 세세히 기록된다.
졸업생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당대진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구축
분당대진고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치열한 내신경쟁이다. 그러나 상위대학의 정시전형의 확대 방침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배출되는 합격생 수는 이런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2020학년도 진학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28명을 비롯해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특히 의학계열에는 26명이 합격하며 자연계열에 강한 학교의 명성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졸업생들을 통해 집적된 진학데이터를 가지고 분당대진고 학생들에게 1:1 맞춤식 진학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입시기관의 통계적인 진학사례가 아니라, 분당대진고 졸업생들의 살아있는 학교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대학과 학과를 제시할 수 있어 합격률이 높다. 또한 지속적인 연수 및 협의로 대입지도 전문성을 높인 교사들이 1학년부터 진로특강과 모의고사 피드백 및 수시와 정시 대비 상담 등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적극적인 화상수업 활용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EBS콘텐츠 활용수업을 시작했던 분당대진고는 빠른 준비를 통해 1학기 지필고사 이후 쌍방향 화상수업과 자체제작 수업을 병행했으며 2학기에는 전과목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결손의 최소화를 목표로 빠르게 구축한 원격수업 시스템은 학생들이 등교 수업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과 학생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발명아이디어대회, BOOK극성 토론 대회, 창의력 경진대회, 학술제 등 1학기에 계획됐던 대회들을 ZOOM을 적극 활용해 실시하였으며 창의적 체험활동도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차질 없이 진행했다.
미니인터뷰 | 분당대진고등학교 최만호 교장
“신뢰할 수 있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최만호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으로 지역사회가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역량 발굴 및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교육활동, 달라지는 대입에 맞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실용적인 교복과 급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고교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명문대 입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교육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고 실천해봄으로써 원하는 꿈을 이루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과 스포츠리그, 합창대회 등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하며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교육을 제시하고 있다”고 인성교육과 학생중심 교육의 균형을 잡은 분당대진고의 교육을 소개했다.
“간혹 인성교과와 체육시간 증가가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학업역량과 함께 공동체의식과 봉사를 통한 배려와 나눔을 경험한 인재들입니다. 따라서 저희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대학은 물론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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