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가을마중 4색 런치음악회’를 개최한다.
깊어가는 가을, 음악과 책을 매개로 한 이번 음악회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매주 추천도서와 함께 오페라, 재즈,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화복합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16일 낮 12시 30분 프리소울의 성악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빅타이거그룹의 퓨전재즈공연, 11월 5일에는 나릿의 국악창작공연, 그리고 11월 11일 아르스노바의 성악중창공연 등 총 4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영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 팀들이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소통할 예정이다.
수성구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 도서관에서 마련한 음악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문화·예술의 갈증을 해소하고 위기 극복의 힘과 마음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밖에 범어도서관은 특성화 프로그램인 수성인문학@Suseong, 목요철학 수성인문포럼,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사서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사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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