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7월 10일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 발표안에 따라 평준화지역인 성남과 용인 학군의 고교에서는 학생의 희망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한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으로 신입생을 배정하게 된다.
참조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학생 희망에 따른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유지
평준화와 비평준화지역으로 나누어 있는 경기도에는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이 고교평준화지역이다. 내년 신입생 선발에 대한 학생 선발권이 없는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의 일반고 198개교와 자율형 공립고 4개교(고색고(수원), 의왕고, 군포중앙고(안양권), 저현고(고양))는 예년과 동일한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이란 학생들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학군내 고교들을 순서대로 지원하고 그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로 추점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단계별 배정방식을 적용하며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학군내 배정만 실시한다.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
성남과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신입생을 배정한다. 우선 내신성적에 의거해 학군별 모집정원 만큼을 선발한 다음, 학생이 지원한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 배정’ 지망 순위에 따라 추첨 배정한다.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학생이 선택해 지망한 5개교의 순위에 따라 정원의 50%를 컴퓨터 배정을 하고, 1단계에서 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역내 배정’ 순위에 따라 추첨으로 학생 전원을 배정한다. 따라서 성남과 용인 학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원서에 학군과 구역에 따른 학교들을 고교들을 모두 순서대로 기재해야 한다. 이때 학군내 배정 비율은 수원, 성남,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 안양권 학군은 40%, 단일학군인 부천, 광명, 의정부는 100%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 가능하며 학군내, 구역내 희망 순위의 1지망은 지원하려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는 학군내, 구역내 고등학교를 순서대로 기재하면 된다. 만일 1지망에 지원한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학생들은 희망 순위 2지망에 적은 일반고 순서에 따라 학군내, 구역내 배정이 이루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부터 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에서 배정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군별 구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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