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 지급하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신설!
정시 모집 인원 82명 증가 35.3%, 수시 67.4%에서 64.7%로 소폭 감소

최순양 리포터 2020-07-09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서울 소재 유일의 일반 국립 종합대학이다. 지난해 취업률이 66.7%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상위권이며 2년 연속 전국 대학평가에서 창업교육비율 1위를 차지하였다. 합리적인 등록금과 서울시내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형 캠퍼스까지 매년 달라지는 위상을 자랑한다. 입학전형팀 박영호 팀장을 만나 2021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2021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2021학년도 서울과기대 모집인원은 수시 1,525명, 정시 833명으로 총 2,358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수시는 26명 감소했고, 정시는 82명 증가했다. 학생부교과가 11명,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인 학교생활우수자가 13명, 소프트웨어 인재가 4명, 실기/실적위주가 5명 감소한 반면 논술전형은 1명만 줄었다. 고른기회 전형은 8명 늘어 소폭 상승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교육부의 첨단학과 인력양성 기조에 따라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신설하고 60명을 최초 모집한다는 것이다.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외 인공지능 분야 우수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및 공동 학위 과정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입학생 전원의 복수 학위과정을 의무화했다. 교과와 학종에서 각 14명, 논술 7명, 정시 (나)군에서 25명을 선발한다. 향후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을 설립, 융합 석·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호 팀장은 “신설학과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관련 기록이 없는 것을 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선택한 전공 계열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했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라며 모집 첫해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둘째, 학력을 이유로 한 차별 금지 원칙에 따라 학생부교과이외의 모든 전형에서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자까지 지원 자격이 확대되었다.
셋째, 예체능계열 비실기 전형이 신설 확대되었다. 수시에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3명, 금속공예디자인학과 2명, 스포츠과학과 1명, 정시에서 스포츠과학과 5명 신설을 포함해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10명, 시각디자인전공 5명으로 확대해 뽑는다.

2021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 및 선발방법
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2,358명의 64.7%에 해당하는 1,5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409명으로 학생부 교과 100%에 수능 최저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2개 합 6등급 이내이고, 인문계열은 국어, 수(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중 2개 합 6등급 이내이다. 문예창작학과,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인문계열은 교과전형 모집이 없다. 2020학년도 교과전형 최종 등록자 내신평균은 2.11등급으로 지난해 2.13보다 소폭 상승했고 수능 최저 충족률은 68.84%였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385명으로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하고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이다.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인문계열,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조형예술학과는 학종 모집이 없다. 2020학년도 학종 최종 등록자 내신평균은 2.86으로 지난해 2.81보다 소폭 하락했다.
논술위주 전형은 269명으로 논술 70%에 학생부 교과 30%이다. 최저 학력기준은 없다. 제시문과 함께 주어지는 문항에 답하는 유형으로 대문항 1개 당 소문항 2~3개로 구성된다. 대문항은 총 3문제이고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자연계열은 수학, 인문계열은 인문·사회과학 관련 통합교과에서 출제된다. 인문논술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2022학년도부터 폐지된다. 인문계열 건축학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환경공학과 환경정책전공은 논술 모집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단시험 자제 권고에 따라 ‘온·오프라인 모의 논술고사’를 ‘문제출제 배경 해설 온라인 공개’ 방식으로 전환, 지원희망 학생들이 집에서 풀어보도록 했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71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다.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사회과목이고 수능 최저는 없다. 스포츠과학과는 실기전형이 없다.

2021학년도 정시 전형 특징 및 선발방법
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인원 833명 중 (가)군에서 388명, (나)군에서 445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이고 (나)군에서 예체능계열 몇몇 학과는 2단계에서 수능과 실기를 합산한다. 디자인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는 실기가 40%, 도예학과, 조형예술학과는 50%, 스포츠과학과는 20%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가)형 35%, 영어 20%, 탐구 25%이고 인문계열 국어 30%, 수학(가/나)형 25%, 영어 20%, 탐구 25%다. 디자인학과는 영어가 25%이고 탐구가 20%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은 국어 40%, 영어 25%, 탐구 35%로 3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과학탐구, 사회탐구 구분 없이 지원가능하다.

표1. 2021학년도 서울과기대 모집인원 변경 사항
표2. 2020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전형별 학생부 교과 등급 평균
도움말 박영호 입학전형팀장(서울과기대 입학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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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양 리포터 nikki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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